08.09
2024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8일 코리아써키트와 ‘굴뚝 시료 채취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작업자가 굴뚝 시료·채취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낙하물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안산 코리아써키트 사업장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코리아써키트는 시료·채취 관련 시설에 대해 점검 및 시설 보수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오염도 측정 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추락방지망 설치·안전난간 개선 및 장비 운반 장치 설치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코리아써키트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을 하게 된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업장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8.08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제16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에서 ‘푸른 하늘을 마주하게 된 소녀’(한가람 작)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가 그린 푸른 하늘,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이다. 대상 수상작인 ‘푸른 하늘을 마주하게 된 소녀’는 오염된 대기를 가르는 소녀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 비행기를 함께 표현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주제 이해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푸른 하늘을 향해 다가가는 우리의 희망과 염원을 진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시상식은 9월 5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주최하는 ‘제5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은상 동상 및 입선 수상자에게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준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공모전
08.07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6일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전라북도 완주군 일대 농가를 찾아 긴급 수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폭염 속 현장을 찾은 공단 임직원 약 50명은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부자재를 정리하는 등 농경지 복구 작업과 크레인과 같은 공단 장비를 투입해 마을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수거·운반 등을 진행했다. 농경지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은 선별해 공단의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소로 반입 재활용 처리해 마을 주민들에게 수거보상금이 지급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침수 가전제품은 수거 뒤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집중호우 기간 중 특별재난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상시 복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지역 요청시 수해폐기물 및 침수가전제품 수거지원을 위해 복구장비 약 109대를 준비한 바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에도 수해지역 곳곳에 한국환경공단 임직원이 한마
지구온난화로 빠르게 감소하는 북극 해빙(바다얼음)이 우리나라 장마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월 변화무쌍한 모습에 도깨비 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상기상 현상을 보인 정체(장마)전선이 활성화한 것은 열대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과 북극의 적은 해빙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7일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북극 랍테프해 해빙이 평년보다 빠르게 감소(해빙면적 하위 3위)해 시베리아 부근 상층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했다. 이 영향으로 시베리아 부근 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성 순환 남쪽인 중국 북부지역과 우리나라 주변으로 유도된 차고 건조한 기압골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우리나라 주변 정체전선 발달을 도왔다. 통상 해빙이 감소하면 바다가 더 많은 열을 흡수하게 되어 주변 대기를 가열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상층 대기의 기압 패턴이 변화해 시베리아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한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08.06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 대상 사업장이 동일한 대기관리권역 내 다른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 활동을 도우면 감축량으로 인정해 주는 걸로 제도가 바뀐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는 주요 대형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연도별로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 이내로 오염물질 배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대기관리권역은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지역 대기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곳 등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 시행령은 17일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외부 감축활동 인정 범위는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고려해 비교적 대기오염물질 검증이 명확한 ‘연료전환 사업’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인 총량관리 사업자가 동일한 대기권역 내 영세사업장의 청정연료 전환(예 중질유 사용 보일러를 액화석유가스 사용으로 전환)을 위한
최근 고온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체정신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때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지표면 온도는 적어도 지난 2000년 내 어떤 50년 기간보다도 1970년 이후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구지표면 온도는 1850~1900년보다 2011~2020년에 1.09℃ 더 높았다. 또한 모든 지역에서 폭염의 증가는 인간의 사망률과 질병률을 발생시켰다. 지난 100여간 우리나라 기온은 꾸준히 상승했다. 연평균기온은 매 10년당 0.2℃ 높아졌으며 최근 30년(1991~2020년)간 과거 30년(1912~1940년)에 비해 1.6℃ 상승했다. 100여년간 가장 더웠던 해 10회 중 6회가 최근 10년 이내에 발생했다. 우리나라 기온 상승이 점점 빨라짐을 알 수 있다. 최근 10년(2011~2020년)동안 전국 폭염일수는 평균 15.6일이고 2
08.05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11월 12~13일 이틀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6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연다.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건·보건 분야 연구와 소통, 협력을 위해 △기후위기 △탄소중립 △자원순환 △산업보건 △노동안전 △환경보건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논문 발표를 희망하는 사람은 숲과나눔 누리집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연구 초록을 9월 5일 13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환경·보건·안전 분야 활동가 △연구자 △언론인 △시민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발표자는 환경학술포럼에서 구두 또는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우수 발표자는 현장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각과 연구 결과를 모으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실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숲과나눔은 미래 인재들이 지식 생태
숨 못 쉬게 덥더니 이제는 오존(O₃)까지 기승이다. 4일 오후 3시 30분 경기 여주시의 온도가 40℃를 기록한 데 이어 5일 수도권 등지의 오존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됐다. 덩달아 온열질환은 물론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등 다른 질병들도 추가적으로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5일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5월 20일~8월 3일)이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폭염이 심화되고 고농도 오존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기후건강영향들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폭염 상황에서 습도까지 높아지면 사망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최신 연구결과들이 잇달아 나온다. 게다가 오존 농도 상승으로 골다
‘폭염에 습도까지 더해지니 죽겠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그만큼 습도로 인해 우리가 느끼는 더위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사망률 등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습도가 최근 과학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다. 생리학자들과 역학자들 사이에 습도에 따른 위험과 관련한 분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기사 ‘습도가 열을 더 치명적으로 만들까? 과학자들은 의견이 엇갈린다’(메러디스 워드먼 과학전문기자)에 따르면 습도가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인구 전체 사망률 분석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생리학자들은 습도가 높을수록 신체가 온도 유지가 어려워지고 열사병을 억제하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들을 내놨다. 하지만 역학자들은 다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국립환경보건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환경 보건 전망’에 실린 ‘고온과 사망률의 연관성에서 습도의 역할: 다국가, 다도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습도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61차 총회에서 도시 특별보고서 및 단기체류기후변화원인물질(SLCF) 방법론보고서 개요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195개국에서 대표단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승인은 제7차 평가주기(AR7)에서 생산될 3개의 실무그룹별 평가보고서 이전에 준비되는 특별보고서 및 방법론보고서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구성 등을 우선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향후 전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보고서의 저자들에게 집필 방향을 안내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도시 특별보고서에서는 시간 및 공간 규모를 고려해 도시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평가 방법론을 평가한다. 또한 과거 현재 미래의 전세계 및 도시별 기후 추세와 극한현상 등 도시 기후 관측과 전망을 다룬다. 기후 영향 요인과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에 따르
고령화로 골다공증성 골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존(O₃) 미세먼지 등 대기질 악화가 해당 질환 발병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만성질환인 골다공증은 부상을 당할 때까지 잘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침묵의 질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적으로 골다공증성 골절 약 900만건이 발생한다. 5일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공중보건학(Frontiers in Public Health)’의 논문 ‘오존 노출로 인한 골절 위험(Risk of ozone exposure-induced fracture)’에 따르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져 골절 확률이 증가하는 것은 오존 농도 상승과 관련이 있다. 오존이 뼈 미네랄 밀도를 감소시키는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반응성 산소종(ROS) 생성 및 축적은 산화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강력한 산화제인 오존을 흡입하면 유발될 수 있다. 이는 2014~2019년(연도
열받은 지구로 인해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오자 오존까지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5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5일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대부분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서 오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6일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 대구 경북 등지에서 오존 농도가 ‘나쁨’이 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오존은 초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억제하면 오히려 농도가 상승하는 등 관리가 까다롭다. 게다가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예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여러 건강 영향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급속도록 변화하는 기후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합적인 관점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오존(O₃) 고민도 덩달아 높아진다. 통상 대기 중 오존 농도는 기온과 일사량에 비례해 올라가기 때문이다. 물론 원인 물질 양이 같아도 광화학반응이나 확산에 영향을 주는 다른
08.02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4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함께해요 환경사랑’ 홍보 활동을 벌인다. 행사기간 중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새활용 에코백 약 3000개 등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와 관련된 한국환경공단 홍보 동영상을 메인 무대 등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행사장내 쓰레기 줍기 등도 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천 지역에서 펼쳐지는 국제 음악축제를 한국환경공단의 친환경 홍보활동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대와 더불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8.01
전국 대부분이 푹푹 찌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곳곳에서 내릴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1일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1~2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2~3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2~3일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 최고 29~33℃)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9
07.31
어렵게 내딘 첫발부터 논란이다. 환경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한강 권역 4곳 △낙동강 권역 6곳 △금강 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 권역 3곳이다. 용도별로는 △다목적댐 3곳 △용수전용댐 4곳 △홍수조절댐 7곳이다. 이른바 ‘기후대응댐’이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을 통해 댐별로 한번에 80~220mm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후대응댐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물은 연간 2억5000만톤으로 이는 시민 2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댐은 찬반양론이 심한 정책 중 하나다. 4대강사업처럼 정권에 따라 입장이 달라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탓에 정책 신뢰도가 높지 않다. 이번에도 2018년 9월 문재인정부 시절 대규모 댐 건설을 중단한 뒤 정권이 바뀌자 철회했다. 지난해 국제대댐위원회 댐 등록순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7번째로 댐이 많은 나라다.
07.30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월 18일까지 여름 휴가철 남김 없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휴가지 음식물 싹싹 빈그릇 챌린지’를 한다.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과 식사 후 빈 그릇 사진을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경험담과 함께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참여 결과를 정보 무늬(많은 정보를 나타내는 2차원 바코드, 큐알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여름 휴가철 즐거운 여가와 함께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활계 음식물쓰레기 500만톤이 발생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를 처리할 때 약 8000억원이 들어간다. 처리과정에서 고농도 폐수 발생으로 수질 및 토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1kg는 온실가스 0.158kg를 배출한다. 김아영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령별 맞춤형 생물다양성교육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동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꿈꾸는 생물학자 △생생탐험 △전문가 특강 등이다. ‘꿈꾸는 생물학자’는 어린이(초등학생 연령대) 60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나이 별로 운영한다.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은 생생채움 제2전시실의 전시 내용을 학습한 뒤 학부모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는 ‘일일 해설사(도슨트) 체험’을 한다. 초등 3학년 이상 어린이들은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에 관한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고 △식물 탐사 △동물표본 관찰 △미생물의 현미경 관찰 △지구를 지키는 생물다양성 포스터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8월 3일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은 조류 전문가로부터 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새, 새 둥지를 틀다’ 전시관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07.29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맹그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을 막아주거나 이산화탄소 저장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기반해법으로 중요도가 커지면서 우리나라 역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맹그로브는 열대나 아열대 지역 해안이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갯벌에 사는 목본식물 집단이다. ‘지구의 허파’ 혹은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 불린다. 하지만 사람이 심은 맹그로브도 과연 엄청난 양의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자연적으로 형성된 숲만큼 효율적으로 탄소를 저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지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들은 많지 않다. 29일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의 논문 ‘40년 자료에 따르면, 인위적으로 심은 맹그로브의 탄소 저장량은 자연적으로 성숙한 숲의 최대 75%다’는 이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맹그로
29일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은 22~24일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31군데에서 조사기간 내 점심 시간(12:00-13:00)동안 4만3320명이 일회용컵 1만649개를 사용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의 제 3조 1항’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청사에서 또는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회의나 행사에서 일회용품, 페트병, 우산 비닐 등의 제품을 구매⋅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곳도 있었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명 당 1개(24.8%)의 일회용컵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일회용컵 사용률을 살펴보면 △영남권 28.7% (1만2860명 3685개) △수도권 23.3% (1만6080명 3738개) △호남권 22.9% (9950명 2274개) △충청권 21.9% (4357명 952개) 등의
환경·사회·투명경영은 알겠는데, 자연자본은 또 뭐지? 환경·사회·투명경영과 연결된 자연 및 생물다양성 분야의 국제적 움직임과 특징, 그리고 현업에서 기업의 담당자가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담은 책이다. 책 제목에서 언급한 네이처 포지티브는 자연과 생물다양성이 손실을 멈추고 회복돼 자연자본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기업들도 환경·사회·투명경영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소 속도 조절은 있어도 궁극적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다음 단계는 자연자본으로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로 생물다양성이 손실되면 또다시 온난화가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책은 기후변화 환경·사회·투명경영에만 익숙한 한국 기업이 자연 관련 환경·사회·투명경영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후변화와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