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2024
추석 연휴 기간(14~18일) 동안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휴일 가산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가정폭력 성폭력 등 폭력피해자 및 위기청소년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상담·보호 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연휴 기간 동안 부모가 출근하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평일 요금인 시간당 1만1630원을 내면 된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해 다누리콜센터(1577-1366)를 정상 운영(365일 24시간)한다. 13개 언어로 부부·가족 갈등상담, 한국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긴급 구조·위기 개입을 위한 보호시설·관계기관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시설인 청소년쉼터(전국 137개소)와 청소년상담 1388(전화·온라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동안 집중호우 등으로 전국 댐·보 및 하천·하구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약 3만7800여톤을 수거해 마무리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국 하천 등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6월 19일부터 시작돼 7월 27일에 끝난 장마철 기간에 주로 발생했다. 대부분 나무와 풀 등 초목류이며 플라스틱 등 일부 생활쓰레기가 포함됐다. 먼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보 중에서 △한강 2개(충주댐 횡성댐) △낙동강 10개(영천댐 임하댐 안동댐 등) △금강 3개(대청댐 용담댐 보령댐) △영산·섬진강(섬진강댐 장흥댐) 등 총 17개 댐에서 부유쓰레기 약 2만3526톤이 발생했다. 영산강과 낙동강 보구간에 있는 9개 보에서는 부유쓰레기 518톤이 유입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위 저하로 물가에 붙어있는 쓰레기(약 3600여톤)를 제외한 약 1
09.11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9~10월 전국 공공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 440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환경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환경보전원 측은 “이번 조사로 국내 환경교육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국가환경교육 정책 수립과 발전을 위한 통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환경교육 관련 △법령·조례·계획 △조직·인력 △사업·예산 △교보재·시설 등 전반적인 실태 및 현황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방법은 인터넷과 전화조사를 병행하며, 콜센터와 1:1문의 게시판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2025년 2월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과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공공하수도 분야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베트남 상하수도환경공사(VIWASE)와 업무협약을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했다. 베트남 상하수도환경공사는 베트남 건설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기후변화 적응 △도시재생 △물공급 △하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하수도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 △하수도 분야 국제 동반관계 강화 △하수도 분야 인적교류 등 협력분야 확대 △국제기구 등을 활용한 베트남 물 분야 신규 사업 공동 발굴 추진 △하수도 기술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 역량개발 사업 추진 등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환경시장에 한국환경공단의 우수기술 및 정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환경공단의 환경분야 전문기술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마중물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대광위)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설명회를 연다.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광역버스 노선 업무 담당자와 해당 지역 내 광역버스 운수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광역버스 대상 수소버스 전환 계획 △현대자동차와 하이엑시움모터스의 수소버스 제원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와 코하이젠의 수소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이 소개된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버스 보급 목표는 2만1200대(누적)다. 2024년 8월 31일 기준 수소버스 보급 대수는 1185대다.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는 수소버스 40여대가 운행 중이다.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
09.09
한국기후환경원-대양롤랜트 한국기후환경원은 대양롤랜트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동남아 등 해외에서 소수력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은 시흥시 시화공업단지 내 대양롤랜트 본사에서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과 나복남 대양롤랜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스크류형 소수력발전사업 개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나복남 대양롤랜트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무엇보다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친환경사업으로 확장했다”며 “한국기후환경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친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동남아 등 해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탄력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 토론회를 연다. 도시의 기후 취약성을 완화하고 적응력과 회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후탄력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의 기후탄력성 제고 방안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정휘철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학계 정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해 기후탄력도시 기반 마련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국회기후변화포럼’ 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도 달라지고 있다. 종 상호 작용이 생태계를 넘어 경제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류 복지와 연계할 수 있는 실증적인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실제로 박쥐 개체 수 감소가 농작 수익 감소는 물론 유아 사망률 증가에 대한 증거가 될 수도 있다(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의 논문 ‘생태계 교란의 경제적 영향’).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고 그 흐름을 새롭게 해석해 내는 통찰력이 있다면, 우리에겐 더 큰 미래가 열릴 것이다.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서, 많은 이들이 그 자료들을 토대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글 애플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은 플랫폼이 생물다양성 분야에도 생겨나는 거지요. 앞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이와 관련한 수요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6일 김충기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서
폭염(열파)으로 인해 벌들의 꽃 냄새를 맡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염이 심화될수록 꽃이 열매를 맺도록 돕는 벌들의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벌의 개체군 감소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장기적으로 우리 인류의 식량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9일 국제 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실린 논문 ‘폭염이 온다: 뒤영벌의 폭염 이후 꽃향기 감지 능력 저하’에 따르면, 폭염은 벌 더듬이가 꽃향기를 인지하는 능력을 감소시켰다. 이러한 경향은 수컷벌보다 일벌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뒤영벌 두 종(서양뒤영벌 : Bombus terrestrism, 진뒤영벌 : Bombus pascuorum flavobarbatus)을 대상으로 모의 폭염 실험을 진행했다. 40℃에서 2.75시간 동안 4가지 다른 열처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폭염으로 인해 두 종 모두에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전통음식 나눔행사 △가족단위 봉사활동 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각 가족센터에서는 △추석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놀이(서울중구 가족센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화과자 만들기(부산사상구 가족센터) △가족과 함께 떠나요! 목장투어(울산남구 가족센터) 등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친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석맞이 도전! 어울림 골든벨(대구남구 가족센터) △세계 여행 : 세계 레시피 교육(인천중구 가족센터)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와 △1인 가구 추석맞이 가사서비스 지원(경기동두천시 가족센터) △한부모가정을 위한 추석맞이 전만들기(인천강화
09.06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회 지도의 날(매년 9월 첫째주 토요일)을 맞아 국립공원 자연자원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생태지도를 6일부터 환경공간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생태지도는 국립공원공단의 1기(1991년)부터 4기(2023년)까지 자연자원조사 및 관측 결과를 기반으로 전국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각종 생물정보를 비롯해 △정밀 식생도 △지형 경관자원 △서식지 유형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국립공원공단은 1991년부터(1기)부터 10년 단위로, 2019년(4기)부터는 5년 단위로, 2024년부터는 5기 전국 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생태지도는 △생물자원(동·식물 분포도) △기후변화(기후변화생물지표종) △식생자원(식생도, 식생보전등급도 등) △지형자원(지형경관자원도) △수질오염원 △습지분포도 △토지이용(용도지구현황) 등 총 7개 분야 23개 세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공단
2023년 공시대상회사 근로자 1인당 평균임금의 성별 임금 격차는 26.3%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공시대상회사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 등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공시대상회사 전체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9857만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7259만원이다. 여가부는 “성별 임금 격차는 전년(30.7%) 대비 4.4%p 감소됐다”며 “2023년 공시대상회사의 남녀 평균임금이 전년 대비 상승하고 특히 여성임금 상승폭이 남성임금 상승폭보다 더 커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산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6.5%) △교육서비스업(18.5%)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46.0%) △도매 및 소매업(43.7%) △건설업
09.05
‘송곳 폭우’ ‘극한 호우’ ‘물 폭탄’ 등 지난여름 국지적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고통을 겪었지만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통상 여름철 비는 50%가 장마철에 내린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 여름철 강수량 중 78.8%가 장마철에 내렸다. 반면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평년의 82.5% 불과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5일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2024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 여름철 특성은 다음과 같다. △높은 기온과 열대야 기승 △장마철에는 집중호우 △7월 하순 이후 적은 강수 등이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해 장마는 6월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월 27일 전국에서 동시에 끝났다.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474.8㎜로 평년(356.7㎜)보다 32.5%(118.1㎜) 더 많이 내렸다. 1시간 최다 강수량이 100㎜를 넘는 사례가 9개 지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민관 협력으로 화학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화학테러 및 사고 건강영향조사 현장 적용성 평가 연찬회’를 5일 부산 수영구 부산호메르스호텔에서 연다. 화학재난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초기 신속대응을 위한 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를 사전에 확립하고 현장의 의료대응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화학물질안전원 측은 “특히 1995년 일본 도쿄의 사린 지하철 테러사건의 대응에 참여했던 일본 화학재난 전문가를 초청해 실전 대응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의 대응·수습 체계에 대한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 사린 지하철 테러사건은 살포된 신경작용제(사린 가스)에 의해 사망자 13명과 부상자 6300여명이 발생한 사건이다. 테러물질 정보를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공유해 피해자에게 적합한 제독제를 빠르게 처치함으로써 더 큰 피해로 확대되지 않았다고 알려진다. 제독제는 화학 작용제 및 생물학 작용제를 흡수 제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인 ‘제5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 매년 9월 7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국내외에서 다채롭게 선보인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다. 온라인 방송(유튜브 중계)으로도 방영된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투자(Invest in #Clean Air Now)’다.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기업·시민사회·개인 모두의 시간과 자원 노력 등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나라는 푸른 하늘을 위해 대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해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문을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로 정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5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 문화행사를 연다.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도 한다.
‘공편익(특정 정책이나 수단을 실행할 때 본래 목적과는 별개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편익)을 잡아라.’ 최근 1시간 최다 강수량이 100㎜를 넘고 기록적인 열대야 등 혹독한 여름이 지나가면서 사람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온실가스 저감은 대기오염관리 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떤 에너지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달라지고 덩달아 온실가스 배출량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온실가스-대기오염의 공편익이나 상충관계를 제대로 파악해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대로 된 진단이 이뤄졌으면 실천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탑다운 방식보다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가 필수다. 생활의 전환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 시민들의 환경 의식은 이미 상당 수준에 올라온 지 오래다. #1. “저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너무
09.04
#1. “미국은 불소 문제가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일상생활에서 발암물질인 불소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앞으로 국제 규제가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불소대체 친환경 다공성 필터’(정수 처리 등에 활용)를 개발하게 됐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제 시장 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 김인철 워터트리네즈 대표 #2. “농식품 부산물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지만 개인적으로 활용량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했죠. 국내 펄프시장이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농식품 부산물로 펄프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화장품 시장이 열린 시장이죠. 해서 탄소배출량을 저감 효과도 있는 신소재인 MCC 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zero-waste 탄소중립 친환경 바이오 소재 생산’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 이형술 그리네플 대표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센터장 이수영)와 3일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에서 ‘환경성질환 민감계층의 건강보호 및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환경성질환 민감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환경보건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 수준 향상 및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어린이 노인 대상 환경보건교육 콘텐츠 상호공유 및 홍보 △임산부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한 사업 협력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임산부를 위한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환경성질환 민감계층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양질의 환경보건교육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온난화로 녹조 발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물환경 관리의 무게중심을 수생태 위해성 관리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합물관리시대를 맞아 물환경 관리도 단순히 하수도보급률과 같은 지표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라 상수원 수질관리를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녹조관리 전문가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정세웅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녹조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는 주제”라며 “전지구적 기온상승과 오염부하량 변화와 1930년대 이후 늘어난 댐검설로 인한 하천 흐름 변화 등이 녹조의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녹조 정책은 굉장히 촘촘하게 잘 수립되어 있다”면서도 “댐 저수지 녹조 관리를 위해서는 축산분뇨 등 유역 오염 부하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장도 “유해남세균 발생의 여러 원인 중 제어가 가능한 부분
09.03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국민의힘·비례)이 3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 년간 전국 캠핑장 및 야영장의 환경오염 배출 기준 위반으로 인한 적발사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57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기준 위반시설을 확인하여 고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1년에 한번씩 무작위로 선정해서 진행하는 특별점검을 통해 확인한 적발 사례는 2019년 이후 소폭 하락해 유지됐다. 하지만 점검시설은 2022년 1205개에서 2023년 1419개로 늘어난 데 비해 위반시설 수는 더 많이 증가했다. 위반시설은 134개에서 257개로 늘었다. 게다가 중복 위반 건수도 지난 5년간 200건이나 됐다. 위반시설이 많은 곳은 2023년 기준 △경기 51건 △경북 40건 △강원 36건 △전남 2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 내역은 △기준 초과 △무단 방류 △기타 관리기준 위반 등이다. 이 중 기준초과가 2023년 위반 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