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2024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신임 사장으로 김복환(56·사진) 전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이 11일 취임했다. KIND는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김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리즈대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 도시정책관 등을 거쳤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서 국토교통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정부 간 협력, 유관 기관 패키지 해외 진출 등 공공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또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을 이끌어 ‘원 팀코리아(Team Korea)’의 수주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대곡~의정부 교외선과 관련해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한 뒤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올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재운행에 들어간다. 이달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이름과 의미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게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코레일은 교외선 운행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약 23% 저
당선작에 ‘1년 패스’ 증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대곡∼의정부 교외선과 관련해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한 뒤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올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재운행에 들어간다. 이달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게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코레일은 교외선 운행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
11.11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지원과 임대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주택도시기금에서 나가는 사업자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기금에서 돈을 빌려 임대주택을 지은 사업자가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대출금 조기 회수)이 발생한 규모가 2년 6개월간 4500억원대로 급증했다. 사업자대출 기한이익상실이 늘었다는 것은 주택사업자들이 공공·민간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기금에서 대출받았지만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시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도시기금의 기한이익상실은 5746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 중 주택사업자들이 받는 사업자대출이 4565억원으로 79%를 차지하고, 주택 구입·전세대출 기한이익상실은 1182억원 규모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납입금과 건축인허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과정에서 국민주택채권 판매액으로 조성한다. 기금은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및 이력 관리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체계적인 법 적용을 위한 하위 법령 개정안을 다음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정부가 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사전에 시험·인증하는 제도다. 정부는 현대차·기아 등 일부 제조사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를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받으려면 국토부에 배터리 제조사 생산지 주요원료 등이 기재된 배터리 제원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진동 충격 낙하 등 12가지 배터리 시험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안전성 인증을 한 뒤에도 국토부는 성능시험 대행자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3년마다 적합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함께 도입되는 이력 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해 이를 자동차등록원부에 함께 기재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제15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경영과학을 이용해 조직의 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물류 현장에 경영과학을 접목해 공급망관리(SCM) 최적화와 효율화를 구현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 최적화를 통해 철강운영시스템 배차 시뮬레이션 AI 모델, 중고차 자동 매입가격 산정 AI 모델 등을 개발 및 도입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인력비용 절감, 작업시간 단축, 가격 신뢰도 확보 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경영과학 우수 적용사례로 평가받았다. 해외 현장 물류 최적화 사례도 주목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프랑스와 미국 서배너 공장에서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시간을 단축시켰다. 프랑스에서는 기존의 개별 물류망을 통합해 주요 수요지 인근으로 수입 물량을 이원화해 물류비용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0일까지 30일간 전국 1977개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5개 지방 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에서 점검 인력 1373명을 투입한다.이번 점검에선 하루 평균기온이 4℃ 이하일 때 시공하는 동절기 콘크리트인 ‘한중 콘크리트’ 타설·양생 시공관리 대책을 수립했는지와 폭설·강풍 대비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가 어떤지를 집중 점검한다. 땅이 얼면 변형될 수 있는 흙막이 가시설과 계측기 설치·관리 상태도 살핀다. 관계기관 중복 점검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500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에는 고용노동부와 국토부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부실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벌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1.08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3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전국 미분양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통계청 미분양주택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분양주택 현황 점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였다. 이 중 경기도가 9567가구(14.2%)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동안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대구가 9410가구(13.9%)로 그 뒤을 이었으며 경북 7330가구(10.9%)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수는 2022년 8월 3180가구에서 지난해 8월 5401가구로 2000가구 이상 증가했다. 8월에는 1만가구에 육박하며 3년 전보다 3배로 불어났다.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평택시가 3159가구(3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천시 1217가구(12.7%), 안성시 899가구(9.4%), 고양시 682가구(7.1%), 양주시 679가구(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11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크게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2.2포인트 내린 108.8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경기도가 전달보다 21.8포인트 떨어진 103.2로 집계돼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서울이 16.0포인트 떨어진 108.3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9월 분양 전망지수 조사가 시작된 2017년 10월 이래 최고치(128.2)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중 인천 지역은 유일하게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14.8로 집계돼 수도권 하락세를 비껴갔다. 이달 비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1.3포인트 상승한 95.9로 나타났다. 광주가 17.6포인트 오른 88.2로 가장 많이 상승
진에어가 8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진에어는 3분기 매출 364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진에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26억원)보다 23.1% 늘어났다. 2022년 4분기 이래 8개 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은 전년동기(3225억원)보다 13.1% 증가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1030억원, 영업이익 1396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는 호실적 배경으로 인천~일본 다카마쓰 노선의 신규 취항, 인천~홍콩 노선 복항 등 수요 발굴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와 탄력적인 공급을 꼽았다. 진에어 측은 4분기 실적 예상과 관련해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 등 외부 위협 요인과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사업 확대 기회가 상존한다”면서 “유연한 수요 대응과 신규 취항 등을 통해 노선을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와 송파구 법조타운, 위례신도시를 동서로 연결한다. 북쪽으로는 서울 압구정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8.25km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2021년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제안서 검토와 지방자치단체 협의 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양재첨단물류단지가 개발되는 등 여건이 바뀌었다. 사업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계획 보완을 거친 뒤 이번에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위례과천선 노선에는 8만6000명이 입주할 과천주암,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 9개 공공주택지구가 있어 선제적인 교통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국토부는 내년 위례과천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건설단체들이 산학연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건설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회의실에서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킥오프 회의(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그간 업계에서 반복된 부실시공, 안전사고, 부정부패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구성됐다.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과 정충기 토목학회장이 공동으로 협의체 장을 맡고 건설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에선 건설산업 이미지 현황과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올해 주요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올해 단기 과제로 건설업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협의체 명칭 결정하기로 했다. 또 슬로건 제작 발표, 건설 현장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사회공헌 모델 제시 추진과 함께 향후 회의를 통해 세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20일 열리는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식에서 정식으
11.07
내년 전국 집값은 1.0% 하락하고 전세는 1.0%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출 규제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처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6일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다. 김성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시장 심리가 연초 대비 상당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과거 대비 부담스러운 가격수준이며 9월 이후 은행의 대출심사 강화, 전반적인 경기둔화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가격 수준을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역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의 경우 전세 사기 등으로 나타나던 아파트 쏠림현상 완화 등으로 올해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전세에서 월세 전환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중상품 금리인하 영향으로 전환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진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가 6일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와 철도가 복합된 대규모 해외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건설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유한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해외 도로·철도 교통 기반시설과 해외기관 연수 및 기술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방글라데시 남부지역 최초 도로·철도노선인 ‘카르나풀리 복합교량 건설감리사업’을 공동 수주하기 위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도로공사는 방글라데시 파드마 다목적 교량 시공감리를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철도공사는 철도차량 기술지원사업, 기관·객차 운영유지보수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 수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었으며 2분기(4조134억원)에 이어 4조원이 넘는 역대 매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 포함된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을 확대와 전자상거래 등 화물수요 유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객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난 2조6173억원이었다.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 수요가 몰리는 기간 선호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탄력적 공급을 지속하고 일등석·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 승객을 적극 유치해 전 노선에서 수익 호조세를 이어간 결과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는 항공 화물 사업의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중국발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이 수요를 창출하며 호실적을 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11.06
외국인의 새만금 투자 문턱이 낮아진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고,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외국인투자기업의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완화한다. 현재 외국인투자기업이 새만금에서 사업을 하려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국내 법인은 신용평가 등급과 최근 연도 자기자본·총매출액 등의 자본 요건을 갖춰야 해서 사업 시행자로 선정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급증하는 건축 인허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위원회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항공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에서 항공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S-SQI는 2000년 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대한항공은 8가지의 KS-SQI 평가 항목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9월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플랫폼 구축을 마쳤다. 내년 2월까지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보잉의 최신 항공기 B787-10을 도입한 한편 전사적인 ‘서비스개선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
대한항공은 5일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향후 상호 공동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자원을 교류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를 개발해 왔으며 내년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다. 공군대학은 공군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소요 기획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9월에는 대한항공 주관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감항 인증, 무인기 운용개념 등 전문 분야의 학술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60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9.1% 늘어난 431억원 올렸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3273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 6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 31.9%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흑자를 내 오다가 올해 2분기 고환율과 물가상승 등의 영향에 적자 전환했다. 다만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견고한 시장 점유율과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흡수하며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승객 수는 332만4천143명( 점유율 14.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동대문·성북구에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위기임산부 쉼터’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뜻하지 않은 임신, 경제·심리·신체적 문제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말한다. ‘위기임산부 쉼터’는 영아유기, 출생 미신고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위기임산부가 출산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공간이다. 모성과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 비공개시설로 운영되며, 12월 개소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와서울시는 ‘위기임산부 쉼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LH는 생활편의시설, 병원 등 접근성이 높은 매입임대주택(10가구)을 ‘위기임산부 쉼터’로 지정하고 시세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서울시는 보호 대상 위기임산부를 선정해 출산·양육 및 생계·심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