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
2024
순천 등 22개 시·군 지방소멸 극복 도움 전남 22개 시·군 중 순천 등 17곳이 특화된 인재 등을 육성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특별교부금과 맞춤형 규제 특례 등을 받게 된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30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전국 41곳을 선정했다. 이 중 순천 등 전남지역 지자체 10곳이 선정됐다. 1차까지 합하면 모두 17곳으로 전국에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과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이에 따라 시범지역(2024년~2026년)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특별교부금과 맞춤형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 등은 유아에서 취업까지 아우르는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4대 추진 전략과 전남형 미래학교 조성 등 15개 세부과제를 우선 추진한다. 4대 추진전략은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혁신과 공동·
07.30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함께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3자회담이 열렸지만 무안군 반대로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은 30일 3자회담 지속 여부 등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 산 무안군수 등은 29일 오후 6시 전남 영암에서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비공개 3자회담을 가졌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은 김 산 무안군수가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에 반대하면서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자회담 계속 개최 여부를 놓고 30일 오전까지 막판 조율을 거쳐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3자회담 계속 개최도 반대한 반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회담 개최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3자회담 계속 개최를 공동 입장문에 넣는 것에 대해 무안군이 부담스러워해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2명이 시도지사협의회와 별도로 협의체를 구성한 일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적극적인 정치·정당 활동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협의회 결성 이유인데 자칫 지나친 정치참여로 자치행정을 정쟁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여하는 시도지사협의회나 제2국무회의로 부르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역할과 위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30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이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은 당대표 선거와 무관치 않다. 이들은 당초 17일 협의회를 결성할 예정이었다.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리는 날이고, 그 자리에서 협의회를 결성할 예정이었다. 이날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6일 앞두고 있었던 만큼 시·도지사들이 당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시기였다. 당시 국민의힘 시·도지사들 상당수가 한동훈 후보와 각을 세우고 있었던 점도 눈에 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군민운동 및 자매결연 지자체 공략 현대삼호 등 대불산단 기업도 참여 산지 쌀값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전남 영암군이 쌀 판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범군민 쌀 소비 촉진운동에 이어 수도권 자매결연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영암군 노력으로 대불산단 기업체들이 쌀 판매에 동참했다. 30일 영암군에 따르면 산지 쌀값이 지난 15일 기준 80kg당 18만1148원으로 9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농가 소득 확보와 경영 안정, 쌀값 폭락 방지 등을 위해 다양한 쌀 판매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영암쌀 소비 촉진 범군민운동’을 통해 친환경 달마지쌀 2537포(포당 10kg)을 주문받았다. 또 공직자를 중심으로 HD현대삼호 등 대불산단 기업체와 기관 등을 상대로 판촉활동에 적극 나섰다. 앞서 지난해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 HD현대삼호 등과 상생협약을 맺고 영암 쌀 구매를 독려했다. 지난 19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최고 유통업체인 노민(Nomi
07.29
원형 복원을 앞둔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전지 옛 전남도청 내부를 꾸밀 전시 구상이 최근 5.18 관련 단체에 처음 공개됐다. 옛 전남도청이 본관 등 5개 구획으로 나눠 복원됨에 따라 건물별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전시 내용을 구상했다. 내부 전시 내용은 오는 10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5년 10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29일 5.18 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최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 전시 설계 및 제작·설치 기본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옛 전남도청을 도청 본관과 경찰국 본관, 상무관과 도청 별관, 도청 회의실 및 경찰 민원실 등 5개 구획으로 나누고 각 주제에 맞는 전시 내용을 구상했다. 우선 옛 도청 본관과 경찰국 본관, 상무관 전시 내용을 ‘최후 항전을 기억하는 현장 기념의 장’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옛 도청 본관에 설치될 전시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최근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가며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장마가 끝나면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며 폭염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역대급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2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광주시의 경우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폭염기간에 안전일자리를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행했다. 이에 따라 5개 자치구가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폐지수집 어르신이 참여하는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8월 동안 주 2회,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재활용품 선별작업 등을 수행하고 경비 20만원을 받는다. 광주시는 또 폐지수집 어르신 607명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지급하고 KB국민은행과 함께 ‘맞춤형 경량 손수레’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폭염특보대책 기간에 돌입한 지난 5
해설과 사진 촬영까지 모두 제공 관광택시 이용 때 최대 30% 할인 전남 곡성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 ‘관광택시’가 도입 9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관광택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맞춤형 여행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의 숨은 명소를 알려주는 특화된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곡성군은 관광택시 도입 9주년을 맞아 최근 관광택시 기사들과 함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따라 관광택시 이용 때 섬진강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20%, 집라인 20%, 패러글라이딩 30%, 곡성스테이 10%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특히 택시기사가 여행지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추억 담기’ 혜택도 선사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관광택시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곡성을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특별
청년존 만들어 지원 강화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펴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하맥축제’ 행사장에 청년존을 새롭게 만들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하맥축제는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강진청년지원센터 청년 동아리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청년존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하맥축제는 네덜란드 맥아를 이용해 만든 강진군의 자체 브랜드 ‘하멜촌 맥주’를 활용한 축제로 4만3000명이 다녀갔다. 맥주와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는 인기 가수 등이 출연한다. 강진군은 축제기간 청년창업과 가업승계 정착기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존 시설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 참가 전남 함평군은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7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26일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참가한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spitality Indonesia, FHI)에서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2곳과 모두 7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한국통합관에서 이뤄졌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품질 농특산물 수출 경로를 확대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베트남 홍콩 프랑스 등에서 열릴 박람회에 참가해 함평군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 군 농업 유통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 유통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고품질 함평 농특산품이 해외시장에 널리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07.26
전남지역 단체장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잇달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을 받으면서 재선거가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10월 치러지는 재선거가 확정된 곳은 영광과 곡성 두곳이며, 박홍률 목포시장도 직위 상실 위기에 놓여있다. 26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 부인 A씨가 25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다르게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경쟁후보 당선 무효를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정훈)는 이날 전·현직 목포시장 부인 등 피고인 6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공범 2명에 대해 1심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종식 전 목포시장 부인 B씨 등 나머지 3명에 대해선 벌금형을 선고한 1심형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시장 당선 무효를 유도하기 위한 금품수수 행위 지시 및 보고 정황이 비교적 확실하고, A씨가 공범들의 범행에 최소한 관여했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
옥과보건지소 진료실 마련 1주일 2회 방문 진료 실시 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으로 추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가 성과를 일궈냈다. 마침내 오는 8월부터 소아과 진료를 시작한다. 26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 기부는 농촌지역 공통 문제인 소아과 진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소아과 전문의가 매주 2회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진료에 필요한 진료실과 의료장비 구입, 사전예약제 운영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목표액 8000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옥과보건지소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진료를 시작한다. 시행 2년을 맞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모금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 취지에 공감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오
25일 전남도의회 기자회견 가져 정부, 9월 글로컬대학30 선정해 전남도의회가 국립 목포대학교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학교 연합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오는 9월 글로컬대학30을 지정할 예정이며,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은 글로컬대학30 예비 대학으로 지정됐다. 전남도의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정부는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지방소멸이 진행 중이고,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폐교될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교육부는 전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남권 중심 목포대와 혁신적 사립 연합체인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을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의회는 이어 “지방소멸 위험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 수도권 집중을 초래하고, 이는 지역 간 극심한 교육 불평등과 지방대 소멸 위기
07.25
롯데아울렛과 협력 전남 담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국내 최대 대형 쇼핑몰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담양군은 지난 24일 광주 롯데아울렛 수완점에서 이병노 담양군수와 김한종 장성군수, 문중오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교류 활성화 및 지역상생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롯데아울렛 수완점 야외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롯데온과 롯데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한과와 한우, 떡갈비와 장류,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추석 맞춤용 선물 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보냉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담양군은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아울렛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현안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신선하고 질 좋은 우수 농특
예쁜 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80종 수목과 150종 화초류 인기 전남 곡성군은 죽곡면 원달리 축복의 집에 조성된 ‘축복정원’이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해마다 우수 정원을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는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정원 디자인과 심미성, 독창성과 완성도, 식재 및 소재 다양성 등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산 99-5번지, 해발 250m 산자락에 위치한 축복정원은 박재순(70) 씨가 2000년부터 가꾼 1300평 규모 생활 정원이다. 그는 척박했던 돌산과 계곡을 정비해 산책로와 담벼락, 연못과 잔디마당, 휴게 쉼터 등 5개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80여 종 수목과 150여 종 화초류가 어우러진 이 정원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박씨는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
어족자원 회복 기대 전남 함평군은 24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월천어촌계,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만은 청정해역으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족자원 산란과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성돔은 방류 때 생존율이 높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 횟감이어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에 맞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정 기간 치어 포획이 금지되니 어업인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7.24
파키스탄 등 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이 인권도시를 표방한 광주에서 인권 및 인권행정 등을 배운다. 이번 연수는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스웨덴 라울 발렌베리인권연구소(RWI) 등이 함께 진행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국제교류센터 등은 아시아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지방정부 인권행정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국가는 방글라데시(3명) 스리랑카(3명) 파키스탄(3명) 키르기스스탄(2명) 투르크메니스탄(3명) 등 5개국 14명이다. 14명은 현지에서 인권 행정 또는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권의 역사와 기본 개념 △인권과 공공 행정 △인권 쟁점 △인권 행정 등으로 구성했다. 또 국립 5.18민주묘지와 사적지, 아시아문화전당(ACC) 등에서 현장 학습과 문화 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를 방문해 인권 행정 사례를 살펴본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한국국제협력
현지 유통그룹과 협의 전남 영암군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코퍼렛호텔에서 현지 최고 유통업체인 노민(Nomin)그룹과 쌀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한 영암군 몽골 방문단 일행은 수흐바타르 노민그룹 총괄 매니저 등을 만나 영암쌀 수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노민그룹은 1992년 설립해 29개 계열사에 직원 6000여 명을 보유한 몽골 재계 순위 5위 기업이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울렛 61개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계 선두 주자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쌀을 비롯해 축산물과 가공식품까지 구매를 확대하기로 약속했고, 실무 협의를 거처 수출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노민그룹은 영암군 친환경 쌀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 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암의 축산물과 가공식품까지 수출하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국내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해 있고, K-컬쳐 등
연꽃축제 기념해 운영 답례품과 사은품 증정 전남 무안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특별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안군은 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공간을 방문해 10만원 이상을 현장 기부한 참여자에게 답례품과 2만원 상당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추가 사은품은 지역 특색 가득한 무안군 특산품이다. 아울러 무안군은 시행 2년을 맞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과 모금 활성화를 위해 50여 개 답례품을 전시 홍보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맞아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행사에 참여해 무안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답례품과 사은품을 동시에 받는 1석 3조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 불안 등 어려움 해소 120일간 8회 상담 진행해 전남 곡성군은 지난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에서 상담 의뢰서나 소견서 등을 받은 주민이다. 또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 우울(10점 이상) 증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의뢰서나 소견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20일간 모두 8회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0~30%로 차등 부과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07.23
‘김 생산량 세계 1위’인 전남도가 오는 2026년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국제 거래소 운영을 통해 마른김 품질을 표준화하고 수출 가격을 높여 세계시장을 석권한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마른김은 최근 김밥이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고 있다. 23일 한국김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오는 2026년 마른김 국제 거래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제 거래소를 운영 중인 국가는 중국과 일본 두 나라뿐이다. 국내에는 지난 1월 충남 서천에 설치됐지만 거래 물량이 적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마른김 생산량 2억2940만속(1속 100장) 중 59%에 달하는 1억3600만속을 생산하는 김 주산지다. 이 가운데 전남이 80%(물김 기준)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하지만 품질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제값을 못 받고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양식어가와 시설 등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