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
2024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해법을 찾기 위해 대구 군위군을 찾아 군공항 이전 성공 사례를 직접 살폈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해 주민 갈등을 극복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유치에 성공했다. 반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무안군 반대로 십수년째 답보상태다. 최근 전남도와 무안군이 참여하는 3자회담을 이달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일정조차 못잡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조성 중인 대구시 군위군을 방문해 최종 이전지역 선정 및 추진 현황 등을 살폈다. 강 시장은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주민 설득 과정과 이전지역인 군위·의성 공동 합의과정, 주민 지원책 등을 꼼꼼히 청취했다. 특히 공항조성 현장을 찾아 활주로와 소음완충지역 배치 계획을 상세히 살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국방부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에 필요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07.19
복합쇼핑몰 광주 진출을 노리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명암이 엇갈렸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 용도변경을 마무리했다. 반면 광주종합터미널에 복합쇼핑몰 등을 짓는 신세계측 계획에 난색을 표시했다. 19일 광주시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18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지구단위계획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심의안은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비롯해 49층 규모 특급 호텔과 랜드마크 타워, 4186세대 아파트 조성 계획을 담았다. 또 민간사업자가 내기로 한 공공기여금 5899억원(현물 및 현금)에 대한 분납 시기와 600억원 규모 특급 호텔 건립 이행 보증 방안도 포함했다. 광주시와 민간사업자는 협상을 통해 공공기여에 포함된 도로와 공원. 공공용지 등을 복합쇼핑몰 개점 전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현금 3000억원 공공기여는 개발사업 착공부터 준공 사이 5년에 걸쳐 광주시에 분
최근 대구·경북과 충청권 등 광역지자체 행정구역통합 논의가 불붙은 데 이어 기초지자체 간 행정구역통합 논의도 확산되고 있다.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에선 단체장 또는 주민단체 주도로 행정통합 논의가 점화됐고 경남에선 진주·사천 통합논의가, 경기도에선 성남·광주 통합논의가 시의회, 주민단체에서 제기되고 있다. 19일 해당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남에선 목포시와 신안군 통합이 논의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5일 통합시 명칭을 ‘신안시’로 하고 통합청사도 신안군청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통합에 적극적이다. 목포시와 신안군이 최근 발주한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도 오는 2027년 2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목포시는 이를 감안해 오는 2026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신안군은 통합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이
사업비 5억원 확보 전남도 올해 선정해 전남 함평군 천지맛거리가 전남도 주관 2024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천지맛거리는 함평읍 중앙길 일원에 함평을 대표하는 한우 요리와 게르마늄 낙지 등을 판매하는 25개 음식점으로 조성됐다. 함평군은 오래된 거리을 탈바꿈하기 위해 낙후된 경관을 개선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10억원(도비 5억원)을 들여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을 시작으로 상징 조형물과 벽화 조성, 보행로 조명시설 등을 확충한다. 이 같은 계획이 마무리되면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축제 볼거리를 비롯해 한우와 게르마늄 낙지 등 대표적 먹거리도 풍부한 지역”이라며 “언제 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관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함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6년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 특화 및 관광시설 확
정부, 지난 6월 전국 시행 복지위기상황에 신속 대응 전남 곡성군이 지역주민들의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복지위기 알림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자신이나 이웃의 위기상황을 휴대전화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앱(Application)이다. 휴대전화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복지위기 알림’을 검색해 무료 설치가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으로 접수돼 각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담당자가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 상담으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곡성군은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전국 18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마을이장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07.18
전남과 경남을 아우르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두차례 공모에도 적격자를 찾지 못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선 서둘러 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게 내부 분위기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월 개방형직위인 청장 인선을 위한 3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차 공모에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만 참여해 무산됐다. 지난 5월 진행된 2차 공모에는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전 전남도 고위공직자 등 6명이 참여해 특정 인물이 내정됐지만 처우 문제 등으로 인선에 실패했다. 청장 보수는 임기제 공무원 임용기준(지방관리관 등)에 따라 책정되며, 능력 등을 감안해 9300여 만원 이상이다. 근무 기간은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청장 인선이 두차례 무산되면서 7월부터 행정개발본부장이 권한대행을 하고 있다. 올해 개청 20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30년까지 외자 40조원과 750
07.17
전남도 대표 관광 상품인 ‘남도한바퀴’가 7월부터 광주시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전남·광주 공동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지난 4월 전남관광재단과 광주관광공사가 남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이뤄졌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동 상품은 지난달부터 운행하는 여름 관광 상품을 바탕으로 광주시 주요 관광지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 운행한다. 화요일에는 형형색색 꽃 단지가 조성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한 ‘화순·담양 비경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금요일에는 광주시 제7호 기념물이자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충사를 경유하는 ‘함평·무안 낭만 데이트’ 상품을 선보인다. 남도한바퀴는 다른 지역 관광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한다. 또 송정역에서 탑승과 하차도 가능하다. 주요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이 곁들여져 광주·전남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시티투어도 전남 관
광주시가 대규모 복합쇼핑몰과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는 종합버스터미널 일대 교통난 해소대책을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 취임 초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전격 추진했다가 지하철로 선회한 뒤 최근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막대한 사업비와 기후위기 대응, 대책 실효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3년째 고민만 되풀이하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습정체구간인 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 개발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 우선 광주신세계가 종합버스터미널 부지(10만711㎡·광천동)에 복합쇼핑몰과 주상복합건물 등을 지을 예정이다. 또 인근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29만6340㎡·임동)에는 복합쇼핑몰 더현대와 4200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5600여 세대 광천동 재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들 대규모 시설은 오는 2027년과 2028년 사이에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이곳은 하루에 차량 11만7000여대가 오가는 상습정
담양형 향촌 돌봄사업 안내 전남 담양은 어르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 ‘향촌복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수북 등 12개 읍면을 돌며 향촌복지 도입 취지와 추진 경과, 앞으로 계획 등을 동영상 자료를 이용해 홍보했다. 이런 홍보는 향촌복지사업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향촌복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등을 제공하는 복지정책이다. 어르신들이 내 집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병원이나 요양원 입소를 최대한 늦추는 게 주요 목적이다. 담양군은 이런 취지에 따라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7년까지 요양시설과 병원 입원 대상 그리고 장기요양인원을 244명까지 줄일 계획이다. 또 65세 이상 1인당 의료비도 570만원에서 470만원까지 줄여 주민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르신들이 향촌복지에 대해 이해하고 내가 사는 곳에서 다양한 돌봄서
누적 기부 건수 1만112건 다양한 답례품 성과 견인 전남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건수가 1년 6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시행했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고향사랑 누적 기부건수가 지난 11일 기준 1만122건을 돌파했다. 영암군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달 4일부터는 기부금을 받는 ‘고향사랑e음’에서 ‘영암 맘(mom) 안심 프로젝트’를 시작해 76건에 750만원 정도를 모금했다. 또 내가 추천한 지인이 영암에 기부하면 추천자에게 기부금액 10%를 영암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영·친·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 공무원도 다른 지자체와 상호 기부를 통해 4000만원 기부를 끌어냈다. 특히 영암·고흥·무안·신안 농·축협 임직원이 지난달 30일 4000만원을 기부했다. 다양한 답례품 기부 확대에 기여했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현재 116개 답례품 목록
07.16
현직 단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도 하차한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에서 오는 10월 16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16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단체장 출마 예정자들은 다음 달 4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다음 오는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0월 3일부터 시작되고, 같은 달 10일~11일 사전 투표가 실시된다. 곡성은 이상철 전 군수가 지난 5월 임기 2년을 남겨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가 실시된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최근 출마를 선언한 유근기 전 곡성군수를 비롯해 7~8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유 전 군수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과 정환대 전 전남도의원과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장 등이 출마할 예정이며, 박웅두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도 최근 입당했다.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에선 손경수 전 죽곡면 자치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에선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과
지난 6월까지 20만명 이상 이용 전남 무안군은 올해 상반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전국 국제공항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6월 기준 7만9631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20만6465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1.5% 증가한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많은 증가폭이다. 운항 평수도 같은 기간 562편에서 1284편으로 증가했다.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의 중국 연길(주 2회), 장가계(주 4회), 진에어의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트랑(4일 간격), 중국 오르도스(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중국 항저우(주 2회), 라오스 비엔티엔, 루앙프라방(4일 간격) 등 정기노선과 일본 기타큐슈, 베트남 하노이 등 부정기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달 중국 룽에어와 항저우 정기선 운항 협약에 이어 ㈜하나투어와 여객증대를 위한 업무협약, 정
중위소득 140% 이하까지 확대 전체 치매환자 53% 혜택 예상 전남 곡성군은 이달부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이 685만5896원 이하에서 802만1878원 이하로 지원대상이 늘어난다. 16일 곡성군에 따르면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 환자 치료와 관리를 위해 치매 약제비 본인 부담금과 당일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월 3만원(연 36만원) 범위에서 실비로 지급한다. 곡성군 60세 이상 치매 추정 인구는 지난 2021년 1474명에서 2022년 1519명, 2023년 1551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번 확대 사업은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에 따라 중증 치매로 진행을 막고, 가족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치매약을 복용 중인 곡성 주민이다. 보훈의료대상자와 가족, 긴급 복지의료지원 등을 받는 경우
07.15
감사원이 7월부터 광주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예비감사(사전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과 소나무 불법 이동 등이 감사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감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15일 광주시감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달 초부터 광주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예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예비감사는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자료 조사 및 관련자 면담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을 파악하는 감사 절차이며, 본 감사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감사 대상에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과 소나무 300여 주 불법 이동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도시공사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정감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021년 8월 국가 연구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자 모집에 나섰고, 이듬해 5월 대
상반기 급여 4817만원 기탁 누적 기탁액 4억300여 만원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올해 상반기 급여 전액을 인재양성기금으로 기탁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 기탁 금액은 4817만원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급여 전체 수령액이다. 이 군수는 지난 2020년 함평군수 보궐선거 당시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모두 4억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군수 기탁을 계기로 인재양성기금 조성도 활발해졌다. 인재양성기금은 이 군수 재임이전보다 무려 328% 증가했고, 지난해에만 3억2500만원을 기탁 받았다. 함평군은 오는 2030년까지 인재양성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남에서 처음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
07.12
사업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광주 중앙공원1지구(아파트 2772세대) 개발사업자 내분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법원이 중앙공원1지구 개발사업자인 빚고을중앙공원개발(주) 주주 변경과 관련된 소송에서 대주주인 롯데건설과 공동시행사인 광주시에 유리한 판결을 내려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제13민사부는 최근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전 주주였던 케이앤지스틸이 광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지분변경 승인금지’ 등의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광주시는 이 사건 주식을 발행한 회사도 아니고 주식에 대한 권리 등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주식의 주주가 누구인지를 확인해 줄 권한이나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고 판시했다. 특히 케이앤지스틸이 주주 변동에 관한 승인금지 청구 근거로 삼았던 공모지침서(제안요청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적용될 뿐이고, 이후에 이뤄지는 사업시행자 지정 등의 절차는 사업협약서에 따라 규율된다고 판결했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지분은 지난
07.11
광주시 숙원사업인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3자회담이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빈손 회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무안군이 반대 입장을 고수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낼지 불투명한 상태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은 10일 광주에서 3자회담 일정과 안건 등을 논의하는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에서 구체적 회담 일정과 안건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7월 안에 개최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빈손 회담이 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면서 “3자회담은 7월 안에 무조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안군은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초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던 실무협의가 10일로 연기됐다. 실무협의 연기에 따라 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3자회담이 오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무안군 관계자는 “광주 군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평가 전남 담양군이 전남 농어촌 지자체 중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담양군은 보건복지 분야 4위, 문화공동체 분야 12위로 전국 79개 농어촌 지자체 중에서 전체 8위, 전남 1위로 선정됐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특별위원회에서 통계자료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경제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구성됐다. 담양군은 새로운 효도 행정 ‘향촌복지’를 통해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고 있다.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행복동행팀’과 공중보건 의사와 간호사가 병원 이용이 불편한 가정에 방문해 건강 상담과 자가 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인 ‘우리마을 주치의’, 고향사랑기금을 이용한 병원 동행, 퇴원환자 돌봄 사업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담양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공간을 문화거점시설로 재조성해 예
2년 연속 선정, 재정 혜택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해 전남 곡성군이 지난 9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 재난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 대비 대응 복구) 역량을 진단해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평가다. 곡성군은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적절성과 실제 재난 및 사고 대응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특별교부세 등을 받게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7.10
지방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된 전남 강진과 신안군이 혁신적인 인구정책을 도입해 출생아 증가를 이뤄냈다. 강진군은 최고 5040만원까지 지급하는 육아수당을, 신안군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햇빛아동수당을 각각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신안군은 지난 2022년 만 18세 미만 주민에게 지급하는 햇빛아동수당을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올해 연간 80만원을 지급하는 햇빛아동수당은 태양광 발전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주민참여로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경우 주민참여수익금 10%를 햇빛아동수당으로 지원한다. 또 해상풍력 100MW 미만 발전사업자는 주민참여수익금 중 40%를 햇빛아동수당으로 지원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주민참여로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압해면 등 8개 주민협동조합이 지금까지 햇빛아동수당으로 31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신안지역 태양광과 풍력발전단지 증가로 햇빛아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