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2024
1980년 5월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13일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5월 민주묘지 추모객이 1만953명(1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까지 3만9513명이 민주묘지를 다녀갔고, 5월이 되면서 빠르게 늘고 있다. 휴일인 12일에도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민주묘역을 찾은 우 모 씨는 “민주주의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면서 “5월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5.18단체들은 추모객 방문에 맞춰 노란 띠를 준비했고, 추모객들은 다짐을 적어 나무에 매달았다. 광주 곳곳에서도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일 주먹밥 행사를 통해 나눔과 연대로 대표되는 5.18정신을 되새겼다. 광주시는 국가기념일인 오는 18일 추모객들을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추모객들이 광주의 나눔과
전남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정혜림 주무관 수입증대 기여 전남 함평군이 ’2024년 지방세정 연찬회‘ 세외수입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정혜림 재무과 주무관은 지난 8일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전남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해양관광자원을 통한 세외수입증대 - 돌머리에 피어난 해양관광허브’ 연구과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연찬회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분야 연구 과제 발표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새로운 세원 발굴 등 지방세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평소 우리 공무원들이 열정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규 세원 발굴 등 지방세입 증대 방안을 적극 연구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AI가 보행자 자동 인식 보행 시간 5~10초 연장 전남 강진군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연장하는 교통 시스템을 도입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 시간 안에 도로를 횡단하지 못한 보행자를 인식해 허용된 시간(5~10초) 범위 내에서 보행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준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안전한 횡단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에 따라 동초등학교 후문, 강진읍사무소 교차로, 산림조합사거리 3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시스템 운용 후 효과가 좋으면 점차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및 어린이보호구역에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이 강진군 안전재난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정보통신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5.10
오는 29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때 선보일 미래교실 모습이 9일 공개됐다. 학생 10명 안팎으로 운영하는 미래교실은 인공지능(AI) 로봇이 학습을 지원하고, 학생은 1인 1미디어를 활용한다. 1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추진단이 9일 박람회 핵심 전시물인 미래교실을 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과 목포창의융합교육원 두 곳에서 선보였다. 미래교실 전면 중앙에는 대형 전자칠판을 설치했다. AI 로봇이 교실 곳곳을 돌며 학습을 돕고, 학생들은 책과 공책 대신 1인 1미디어를 활용해 수업에 참여한다. AI 기반 학습 분석을 통해 학생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책상은 적극적인 토론·소통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리는 박람회 때 시범 교육을 실시한다. 실험적 교실인 만큼 초중고 학급별 5일간 모두 59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유치원 과정도 포함된
장미와 낭만, 신남으로 초대 14회를 맞는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형형색색의 장미와 풍성한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 주제는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WE THE ROSE)’이다. 축제장을 섬진강기차마을에 한정하지 않고 섬진강동화정원과 곡성어린이도서관, 갤러리107 등으로 확장해 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준비했다. 7만5000㎡ 장미정원에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계 명품 장미가 개화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별도 개막식 없이 관광객 모두가 노래 ‘그대 모습은 장미’에 맞춰 신나게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시작한다. 축제는 장미 색깔인 빨강(RED)에서 착안해 낭만(Romantic)과 신남(Excitement), 기쁨(Delight)을 선사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낭만에 맞춰 ‘The Romantic 로즈 콘서트’가 17일 개막 공연 후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가수 린과 미스트롯3 곡성 출신 나영 등이 출연
05.09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 폄훼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한 게임에 이어 제보자를 2차 가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에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진실을 규명을 가로막고,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왜곡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5.18기념재단은 8일 5.18민주화운동 왜곡 게임 제작자와 초등생 제보자를 성희롱한 게임 제작자를 광주경찰청에 각각 고발했다. 5.18기념재단은 이날 제출한 고발장에서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한 로블록스 게임 ‘그날의 광주’가 초등생 제보로 공론화된 뒤 삭제되자 해당 제보자를 2차 가해하는 게임까지 만들어 유포됐다”고 밝혔다. 초등생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게임은 조롱과 성추행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게 5.18기념재단 설명이다. 5.18기념재단은 “그날의 광주가 삭제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제보자를 2차 가해하는 게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게임 제작자가 동일한지는
05.08
광주시가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나눔과 돌봄 정책에 반영했다. 광주정신은 1980년 5월 신군부에 항거해 싸운 시민군의 희생정신과 ‘나눔과 돌봄’으로 시민군을 묵묵하게 지원했던 평범한 시민 정신을 상징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연대 등을 녹인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광주다움 통합 돌봄’ ‘최중증 장애인 24시간 돌봄 서비스’ ‘육아품앗이 지원사업’, ‘산단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 등이다. 이 같은 사업은 강기정 시장이 취임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광주다움 통합 돌봄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주먹밥을 나눠줬던 정신을 광주형 보편 복지정책으로 재현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를 맞아 자치구를 비롯해 민간이 함께 참여해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만들었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통합 돌봄으로 가정방문 3만건과 2만6000건 맞춤 돌봄을 지원했다. 광주시가 전
‘맛과 멋 건강’을 함께 간직한 남도미식의 숙원인 세계화와 산업화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두 가지 과제가 해결될 경우 농산물 수출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식 원류인 남도미식은 최근 세계적인 한식 열풍에서 확인됐듯이 충분한 국제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미식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해 두 가지 국제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오는 9월 목포에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20년 넘게 진행된 이 행사는 그동안 한식의 뿌리가 전남인 것을 각인시켰다. 지난해부터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 국제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 25만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미국 등 21개국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단 39명이 행사장을 찾아 1박 2일 동안 남도 풍미를 즐겼다. 당시 진행된 품평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74곳과 해외 7곳에 남도 식재료가 납품됐고, 320만 달러 수출계약이 이뤄
장애인 예산 140억원 확보 전남 무안군은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과 자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 전체 본예산 2.3%에 해당하는 140여 억원을 장애인 관련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기준 무안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613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7%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5.1%보다 높은 비율이다. 심한 장애인은 2481명(40%),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3658명(60%)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장애인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등 장애인 복지와 사회활동에 이바지해야 한다. 특히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후천적 장애가 등록된 장애인 88.1%에 이른다. 누구도 사고나 재해 등으로 장애를 얻을
6월 30일까지 접수 상금 2000만원 지급 전남 곡성 출신 조태일 시인의 삶과 시상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준 시인을 발굴하는 제6회 ‘조태일 문학상’이 여섯 번째 수상자를 찾는다. 조태일 문학상은 사단법인 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와 곡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와 광주전남작가회의, 창작비평 등이 후원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지난 2022년 6월 1일 이후 발간한 시집을 제출하거나 추천위원 추천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곡성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접수는 광주광역시 광주예술의전당 별관 1층 광주전남작가회의 안에 있는 제6회 조태일 문학상 담당자가 맡는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태일 문학상은 어두운 현실에 온몸으로 맞선 저항 시인이자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한 죽형(竹兄) 조태일(1941~1999) 시인을 기리고자 2019년 제정됐다 문학상과 함께 25주
05.07
30년 숙원사업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놓고 촉발된 전남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후속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전남도가 최근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을 요청한 만큼 정부 회신이 갈등 해소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는 2026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추천 대학 선정 공모 절차 진행과 함께 유치 갈등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목포대와 순천대, 목포시와 순천시에 공문을 보내 국립 의대 신설과 관련된 합리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5자 공동 간담회를 오는 12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공모 절차를 설명하고, 목포대와 순천대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간담회 이후 국립 의대 신설을 위한 용역기관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가위원회와 사전심사위원회, 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오는 10월
정천수 신용길씨 선정 전남 함평군이 4일 함평엑스포공원 나비대축제장에서 제46회 함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함평 군민의 상’을 수여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수여자는 지역개발상 부문 정천수(66)씨와 도의상 부문에 신용길(86)씨 등이다. 정천수 수상자는 현재 나산면 번영회장으로 화훼사업을 하면서 화초류 기증 등을 통해 축제 발전에 기여했다. 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에서 무궁화 분재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함평군 위상을 높였다. 특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해 온 공적이 인정돼 지역개발상을 수상했다. 신용길 수상자는 함평읍 경로당 분회장을 맡아 경로당 발전과 회원 화합을 끌어냈다. 또 어르신 건강 관리와 안전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을 적극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아 도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식전 행사, 군민의 상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함평군민의 합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함평군은 ‘미래지역발전 비전 공간개발
오는 31일 마감 예정 예산 1500만원 지원 전남 영암군은 오는 31일까지 ‘지역자원 활용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무형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나선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영암군은 올해 초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 소재에 대한 평가와 선진지 견학,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 상담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주민과 전입 예정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 8명을 선발해 최대 1500만원 창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에서 볼 수 있고, 안내와 신청은 (재)전남인력개발원(061-463-2841)에서 맡는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역 내 창업생태계 강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05.03
스리랑카 여성 인권활동가 수간티니 마티야무탄 탕가라사(55·여)가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0년 제정된 광주인권상은 5.18 기념재단이 인권과 평화를 위해 공헌한 국내외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5.18기념재단과 2024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2일 스리랑카 타밀 일람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헌신이 5.18정신과 맞닿아 있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인권단체 ‘아마라’ 대표인 수간티니는 스리랑카 보안부대의 수많은 탄압에도 전쟁 피해 여성들의 인권신장 등을 위해 헌신적인 투쟁을 해왔다. 아마라는 존엄성을 향한 멈추지 않는 투쟁을 의미한다.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수간티니는 1968년 스리랑카 북동부 타밀어 사용 지역인 자프나 코쿠빌 마을에서 태어났다. 당시 싱할라족이 장악한 스리랑카 정부는 타밀족을 수십 년간 억압하고 탄압했다. 그들은 소녀와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패륜적 잔혹행위를 일삼았고, 그녀 역시 피해자다. 수간티니는 1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방문 의료 제공 전남 담양군이 지난 2월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가정방문 의료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한 재택의료팀(보건소 1팀, 보건지소 11팀)이 대상자 집을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다.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해 진료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대상자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다. 담양군은 재가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료 필요를 충족시키고,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이 자택에서 혜택을 받도록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재가 장기요양수급자 중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을 의사가 판단해서 선정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더불어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우리 마을 주치의 등
1기당 최대 130만원 지원 오는 13일까지 신청 마감 전남 영암군은 오는 13일까지 ‘비공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 보급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자 모집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준비했다. 비공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개인 등이 가정과 사업장에 단독으로 사용하는 충전시설이다. 영암군은 올해 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해 34대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벽에 부착하는 충전기와 스탠드형 충전기는 최대 130만원, 이동형 충전기는 1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3개월 이상 영암 주민이거나 영암에 사업장을 둔 기업 및 법인으로 전기자동차를 소유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충전기 설치 부지는 영암으로 제한된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방안 일환으로 이번 보급사업을 포함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4~6일 한우 한돈 시식행사 개최 전남 함평군 축산농가가 지역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축산농가가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한우와 한돈, 오리고기 시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4일에는 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 주관으로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함평천지한우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한국오리협회 함평군지부가 준비한 오리고기 시식이 기다린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아이들의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6일에는 대한한돈협회 함평군지부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고기 시식행사를 마련했다. 정석 함평군 축산과장은 “나비축제 성공과 지역 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식행사를 준비했다”며 “나비축제도 즐기고 품질 좋은 함평 축산물도 마음껏 맛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전남 무안군은 오는 11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제238주년을 기념하는 제21회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차 문화 부흥을 이끈 초의선사 탄생을 기념하는 헌다례로 시작한다. 이후 무안군 합창단 공연과 문인협회 시낭송회, 군립국악원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초의선사 차 문화를 바로 알기 위한 초의 제다 특강과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초의차 소풍, 잎차와 떡 차를 시음해 보는 초의차 시음회, 직접 떡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체험 등을 준비했다. 또 무안분청자기협회의 도자기 빚기 체험, 무안 양파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 무안연극협회의 초의선사 만나기 체험, 초의 둘레길 걷기 체험과 한복입고 찍은 인증 사진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행사에선 조선 차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조선시대 다양한 차 도구와 시작품, 오색민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안군은 가족의 달을 맞아 초중고 사생실기대회
05.02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붉은(RED) 장미에서 착안한 낭만(Romantic)과 흥미진진함(Exciting), 즐거움(Delight) 등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달에 열리는 장미축제가 매혹적인 수억만 송이 장미 물결과 달콤한 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가, 밤에는 그윽한 조명과 음악, 달콤한 향기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 1933년에 만들어진 구 곡성역과 1998년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해 탄생했다. 섬진강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삼아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물한다. 또 레일바이크와 요술랜드, 동물농장과 봄꽃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정원 등이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한다. 섬진강기차마을 안에 있는 장미공원은 5월이면 수억만 송이 장미가 장관을 연출한다. 7만5000㎡ 널찍한
04.30
전남도가 추진하는 ‘도민인권헌장’ 제정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다. 전남도는 당초 지난해 도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인권 보호와 차별금지 등을 담은 헌장을 선포할 예정이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5일 도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선포할 예정이었던 전남 도민인권헌장 제정이 일부 단체 반발로 아무런 진척 없이 방치돼 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초 도민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 사회적 약자 등을 보호하는 도민인권헌장 제정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인권 전문가와 분야별 대표 50명이 참여한 인권헌장 제정위원회와 초안 작성위원회를 각각 만들었다. 당시 공개된 초안은 전문을 비롯해 전남도민 권리와 의무 등 2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또 인권헌장 이행방안으로 인권증진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인권전담부서 설치, 인권실태조사 실시 및 공포, 정부 및 인권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 추진 등을 추가했다. 특히 순천 등 전남 22개 시·군에 인권증진 기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