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8
2024
깨비증권·열린의사회 참여 의료진 35명 참여해 진료 전남 곡성군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16일 의료 취약지역인 곡성읍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깨비증권이 주최했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는 정형외과를 비롯해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한의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 35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근육 주사를 비롯해 피부 질환 치료, 각종 검사(혈당 초음파 골밀도 치매 혈압)와 투약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전문 의료진 상담 후 영양 수액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열린의사회는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 단체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열린의사회 관계자는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곡성군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곡성군 관계자는 “오늘
스페인 등 9개국 주한대사 참석 세계 관광 중심 전남 집중 홍보 전남도가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스페인 등 9개국 주한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관광 중심 전남’을 실현할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은 전남의 모든 관광 문화 자원 등을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사업이다. 선포식에 앞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전남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태국정부관광청장과 대사, 박우량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해 여행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남진 장흥 물 축제와 태국 송크란 축제 교류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남도와 (사)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등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송크란 축제는 폭염 속에서 즐기는 태국 대표 물 축제다. 선포식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전남 유명 관광자원에 컴퓨터그래픽(CG)를 결합한 ‘비전선포 영상’으로 관람객 이목을 집
06.17
공공의료기관 정상 운영 진료 병의원 확인 당부 전남도가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 휴진 예고에 따라 의료 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 1항에 근거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 휴진 없이 진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대해선 지난 13일까지 휴진 신고토록 했다. 의료법 제59조(지도와 명령) 1항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 휴진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선 휴진 게시문을 부착하도록 했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방문이 예상되는 환자에게는 사전 진료를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남지역 44개 응급의료기관은 집단 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 순천과 강진, 목포의료원은 평일 2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야
06.14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 4개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되도록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Glocal)대학’으로 지정해 대학 혁신과 구조조정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지정은 오는 9월에 있으며, 지난 4월 전남대와 광주보건대 연합,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 등이 각각 예비대학으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13일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대학협력추진단 점검회의를 열고 대학 혁신 방향 및 지역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에선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초당대, 목포과학대)이 지정에 도전한다. 전남도는 두 대학이 지정되도록 재정투자협약 및 업무협약, 실행계획서 작성과 대면평가 대응방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점검회의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글로컬대학30은 지방대학을 넘어 전남의 미래를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현안”이라며 “두개 대학 모두가 지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최대 5억원 지원 그동안 7개 마을 선정돼 전남 함평군 신기마을이 2024년 상반기 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로 선정됐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2009년부터 유기농업 확산과 함께 농촌관광 명소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가를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적합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마을 내 10호 이상 농가가 친환경 인증면적 10ha, 유기농 인증면적 비율 30% 이상 등 생태환경 보전 상태 및 친환경 실천 의지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면 신기마을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영산강 사포하구에 있으며, 친환경 인증면적이 약 14ha로 시설재배 유기농 무화과가 대표 농가소득원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면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 방안 개발비용 등으로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성천 신기마을 대표는 “유기농 무화과 재배 인증면적 확대 및 마을 전체를 친환경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신기마을을 전국 농촌관광 명소로 가꾸
06.13
10년 이상 답보상태인 광주 민간·군 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3자 회동이 마침내 성사됐다. 그동안 만남 자체를 거부했던 무안군이 전격적으로 참여 입장을 밝혀 이뤄졌다. 하지만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고수해 3자 회동 성과는 불투명하다. 무안군은 12일 ‘3자 회동’과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와 광주시간 3자 회동에 공감하며,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해서는 실무적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 참여는 김영록 전남지사 설득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는 2월과 최근 김산 무안군수를 비공개로 만나 3자 회동 참여를 설득했다. 광주시가 지난달부터 무안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간·군 공항 이전 필요성을 적극 설득한 것도 압박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광주시와 전남도가 원했던 3자 회동이 성사됐지만 의미 있는 진전은 힘들어 보인다. 무안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군
의료 조건이 열악한 전남 동부권과 서남권이 의대 유치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의대와 대학병원이 들어서면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고 지역대학의 지속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더군다나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고려하면 지역간 의대 유치 갈등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문제는 근거없는 억측이 난무하면서 소모적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순천시와 순천대는 전남도가 목포대를 염두에 두고 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도 주도 의대 신설 논의를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여기에 삭발까지 강행한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자극하고 있다. 일각에선 2년 후에 있을 전남지사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까지 곁들여져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갈등은 지난 5월 전남도가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공모절차를 밟으면서 한층 심해졌다. 전남도는 10월까지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런 일정을 고려하면 소모적 갈등은 1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게
지방소멸 위기 공감대 형성 전남 담양군은 지난 11일 담양군청 송강정실에서 담양군 인구늘리기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신규 위원 위촉과 인구정책 추진 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신규 사업인 ‘청년 취업자 정장대여 사업’ 지원 여부도 검토했다. 위원들은 군에서 추진하는 인구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선제적인 인구감소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국적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위원회의 역할이 크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 인구늘리기 추진위원회는 인구 관련 종합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및 변경, 신규 사업의 발굴 및 제안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위촉 위원 7명과 당연직 위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곡성군, 케이팜 시즌1 박람회 참가 귀농 선배 경험 전달 및 상담 진행 전남 곡성군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케이팜 시즌1 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주민과 귀향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이 미래다’를 주제로 농기계 자재와 미래 농업, 6차 산업과 스마트 축산, 예비 창업농과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귀농 선배들을 통해 귀농·귀촌 전 작목 선정이나 집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곡성군 귀농귀촌정책과 곡성몰, 고향사랑기부제와 곡성 여행 등을 안내하고, 곡성 대표 농·특산품인 백세미와 토란, 토란가공품과 발효식초 등을 판매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수도권 도시민들이 성공적으로 농촌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겠다”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06.12
답보상태인 광주 민간·군 통합 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3자 회동이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개최 시기와 안건 등은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했으나 김산 무안군수 참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강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통합공항을 위한 골든타임이 지금”이라며 “7월 중 열릴 3자 회동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를 위한 실무회의가 조속히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3자 회동 추진에 따라 이날로 예정된 ‘무안주민과의 직접 대화’를 잠정 연기했다. 광주시는 3자 회동과 별도로 오는 7월 ‘공항도시 무안 비전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3자 회동은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을 강하게 반대했던 김산 무안군수가 입장 변화를 보여 추진된다. 그동안 만남 자체를 거부했던 김 군수는 지난 2월과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와 여수시 등은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결의대회를 열었다. 12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섬진흥원과 한국섬재단 등 7개 기관은 이날 섬 발전을 위한 조사 및 연구자료 지원, 국내외 인적자원 교류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남면 금오도와 화정면 개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30개국 300만명 이상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섬의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관, 섬의 미래 문화 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 섬 살림문화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상설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국가와 지자체별로 1일 1섬을 지정하고, 연륙 연도교 여행
불금불파 연결 관광 상품 선보여 전남 강진군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일환으로 1박2일 마을여행 상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마을 여행은 병영면의 우수한 역사 문화자원과 매주 운영되는 불금불파 축제, 하멜텐트촌을 연결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이다. 상품은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홍골제 등 병영면 명소를 둘러보는 자전거 여행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며 병영면 대표 먹거리인 연탄돼지불고기를 맛보는 불금불파 축제 △LED 튤립꽃밭과 모래놀이터가 있는 하멜텐트촌 숙박 △골목길과 열린 정원을 걷는 마을 산책 등으로 구성됐다. 또 마을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위해 사진작가가 직접 사진을 찍어준다. 강진군은 지난 5월 말부터 홍보를 시작해 6월 첫 번째 주부터 2주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작천면에서 추진하는 ‘코끼리 마늘꽃 3DAYS’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은 생활인구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마중
12일 세미나 개최 국립목포대학교는 12일 오후 1시 30분 국립목포대 70주년 기념관 정상묵 홀에서 ‘국립목포대 글로컬 혁신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도1호선포럼과 목사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국립목포대 글로컬 혁신에 따른 국도 1호선 연계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기조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신개념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한반도 무인도 개발 제안’을 논의한다. 홍석준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은 ‘바다와 섬, 그리고 항구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이어서 선종필 ㈜바다가 정원 대표가 ‘무인도 개발 국내·외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도시계획에서의 보존과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은채 목포 도시재생센터장은 ‘목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박종문 누스테이목포 대표가 ‘워케이션 운영을 통해 살펴본 목포의 잠재력과 가치’
06.11
국립 의대 설립을 놓고 지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남도가 목포대와 순천대에 간담회를 제안했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의 요구를 수렴하고, 이후 진행될 국립 의대 신설 정부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국립 의대 설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목포대와 순천대에 소통 간담회 6월 중 개최를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 개최 날짜와 장소, 참가자 범위 등은 대학에 모두 일임했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모에 대한 대학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모 기준과 지표’ ‘탈락한 지역의 대책’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공모 절차를 진행되면서 지역 갈등도 덩달아 심해졌다. 최근 순천지역 전남도의원이 전남도 주도 공모 중단을 요구하며 삭발한데 이어 순천시의원들도 동참했다. 또 순천 등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의회에 이어 지역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정부 주도 의대 설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순천대와 순천시가 불공정 공모
14일 신안가족센터서 진행 전남도 지정유산 신청 추진 전남 신안군은 오는 14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신안 안좌도 고분군 전남도 지정유산 신청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안군 주최 학술대회는 ‘마한문화권 개발사업’ 일환으로 안좌도 고분군의 학술적 가치를 밝히고, 전남도 지정 유산 신청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좌도 고분군은 지난 2011년 신안군이 의뢰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발굴조사로 세상에 알려졌다. 특히 5세기 전반 서남해안 섬지역에서 완벽한 형태의 투구와 갑옷 등이 대량 발굴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6세기 후반 백제 석실묘가 확인돼 서남해안 항로 장악을 위한 백제의 진출과 관련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됐다. 학술대회 기조 강연은 당시 발굴조사를 담당했던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안좌도 고분군의 학술적 가치와 지정유산 타당성 등을 논의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선사시대부터 신안의 섬들은 서남해안 해상교통 전략적 요충지이자 동아시아 무역 항로 역
23일까지 진행 최대 30% 할인 전남 곡성군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머스크멜론 수확기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온라인 종합 쇼핑몰 곡성몰에서 ‘달콤 향긋 곡성멜론 제철 맞이 30%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곡성몰에서 판매하는 멜론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개수만큼 선택할 수 있다. 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바로 배달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가입자에게는 3000원과 배송비 할인권을 각각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곡성멜론은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며, 한 덩굴에 한 개만 생산한다. 또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지난 202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 표시’를 획득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멜론은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과일로 이번 특별 할인전에서 많은 분들이 신선하고 맛있는 멜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6.10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붕괴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19명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등은 광주시와 시공사 등에 전수조사 및 치료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연대)는 9일 광주 학동 붕괴 참사 3주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학동참사 피해자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대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이 설립한 단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학동 참사 부상자 7명과 유가족 12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건강 및 심리적 상태, 사회적 관계 파악 등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부상자 7명 중 4명은 최근 1년 사이 죽음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부상자 모두 참사 이후 ‘신체적 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이 중 6명은 ‘매우 나빠졌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부상자 모두 참사 이후 신경계 질환(만성 두통 등)이 발병했다. 또 불안증(85.7%)과 불면증(
06.07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동시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시와 전남도가 무안군 설득에 전력을 쏟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 산 무안군수를 만나 광주시를 포함한 3자 회동에 참여를 요청했고, 광주시는 농촌 일손 돕기로 소통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 군수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5일 김 군수를 만나 공항 이전 문제와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두 단체장 만남은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다. 김 군수는 그동안 만남 자체를 거부하다가 전남도의 거듭된 설득에 마음을 바꿨다. 두 단체장은 당시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2025년)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 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 운영과 함께 3조원 규모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단체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그동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범위를 넓
06.05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임원들이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22만7622㎡, 아파트 3861세대)과 관련된 광주시의원의 시정 질문을 막으려고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시의원은 도시공사 임원들의 부탁을 받은 지인들의 압박성 전화에 곤혹스러워했고, 도시공사는 “개인적 일이라 답변이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5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A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325회 제1차 정례회에 대비해 지역구 현안인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과 관련한 시정 질문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도시공사는 2021년 7월 국가 연구 기반시설인 첨단3지구 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당시 이곳 원주민들은 적정한 땅값 보상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진행했고, A시의원은 원주민 입장을 대변했다. 공고 당시 대행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도시공사는 지난 2022년 5월 개발 추정이익 1442억원 중 10% 가량인 14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탄력을 받으면서 부산·경남 충청권 광주·전남 등 다른 지역의 행정체제개편 논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통합 논의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장 부산·경남 통합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수도권)과 함께 양극체제를 구상 중이던 부산은 대구·경북 통합으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구·경북의 성사 여부와 상관 없이 논의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산·울산·경남은 지난 2020년 김경수 당시 경남지사가 지역소멸의 대안으로 ‘동남권 특별연합’을 제시하며 메가시티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부울경특별연합규약안을 행정안전부가 승인하면서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없던 일이 됐다.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남에 행정통합을 제안했고, 지난해 2월 행정통합 실무추진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