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
2024
최대 1억원 지원 받아 전남도 올해 처음 도입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이 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2024년 전라남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공간을 보유한 기업 등 지역 상권 핵심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원(도비 3000만원, 군비 7000만원) 사업화 자금과 우수사례 견학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은 강진군 지역문화복합공간 ‘청년#’을 공동브랜드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현 편들 대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강진의 로컬브랜드를 개발해 지역 경제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강진군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선정에 대해 “강진 기업이 로컬 앵커스토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
오는 20~30일 도초 수국공원 전남 신안군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도초면 수국정원에서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수국정원에는 50여 종 수국 100만 그루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축제 기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수국축제 기간 성인 기준 입장료 6000원을 받는다. 이 중 5000원을 신안상품권으로 다시 지급한다. 또 수국 꽃 색깔인 파란색 옷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이를 전액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축제 기간에는 안해경 작가의 수국화 전시회를 비롯해 환상의 정원 탐방, 수국 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에는 날씨가 좋아 수국이 지난해보다 더욱 아름답게 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마음껏 관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 관람객은 암태도 남강선착장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여객선을 이용한 후 셔틀버스로 축제장까지 이동한다
06.04
광주광역시가 하반기부터 특색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축구장과 비엔날레 광장을 체육과 문화가 만나는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9월부터 호수공원 등에서 야외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여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가장 무더운 여름을 피해 오는 9월부터 ‘빛! 젊음을 발산하자’를 주제로 엠지(MZ) 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스트리트댄스 공연이 열리고, 서구 풍암호수 공원에서는 인디밴드 음악 축제와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남구 물빛근린공원에서는 록 밴드와 어쿠스틱 밴드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북구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선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팝페라 선율과 마술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선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안문화축제(프린지페스티벌)가
고등학생 등 242명 혜택 전남 함평군이 2024년 상반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교생 등 242명에게 장학금 3억700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고등학생 41명과 대학생 190명, 특기자 11명 등 모두 242명에게 지급됐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한 신청자 310명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 심사 및 인재양성추진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지급 대상자를 결정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교육은 미래를 향한 가장 가치 있고 확실한 사업“이라며 ”함평의 미래 인재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본연의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전남에서 처음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13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연 전남 무안군은 오는 13일 19시 30분에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셰프’ 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뮤지컬 ‘셰프’는 한국 대표 음식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Mix & Harmony)라는 콘셉트를 가져와 전 세계 대표 음식을 활용한 공연이다. 특히 어린이에서 청소년,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박스와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 춤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월 13일 목요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시 공연은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519명을 초청한 단체관람이다. 일반인은 7시 30분 공연만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무안주민은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
06.03
전남도는 최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했다. 조사기간 연장 등을 담은 개정안은 21대 국회 때 9건이 발의됐으나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자동 폐기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용덕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주철현(여수) 민주당 의원 등을 만나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을 요청했다.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2021년 7월 제정돼 6개월 후 시행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여순사건 피해 신고 7465건이 접수됐고, 조사 및 심사를 거쳐 희생자 566명과 유족 2820명이 새로 결정됐다. 하지만 피해 신고 7465건 중 심사 결정이 708건에 불과해 진상규명 조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별법 7조에 따르면 진상규명조사는 최초 개시일로부터 2년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진상규명조사 최초 개시일은 2022년 10월 6일이며, 종료 시점은 2024년
05.31
광주광역시가 답보상태에 놓인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전남 무안군을 잇달아 방문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방문 자체를 거부하고 있지만 소통 행정을 통해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광주시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편지로 주민 설득에 나섰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공무원들이 30일 전남 무안군 망운면 상가를 찾아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 필요성을 홍보했다. 고 부시장은 이날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 공항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또 소음 피해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광주연구원에 따르면 군 공항 무안 이전에 따른 소음영향권((85웨클 이상)은 망운면(5.8km㎡), 운남면(12.3km㎡), 현경면(0.9km㎡) 등 모두 19.0k㎡로 무안군 전체 면적의 4.2%이다. 광주시는 공항 입지 선정부터 설계 및 시공, 운용 등 모든 단계에
농림부 공모에 선정 전남 영암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인이 취약지역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왕진버스에선 양·한방 진료와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추천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은 오는 8월과 9월 사업비 4800만원을 들여 덕진·도포·학산·미암면 주민 400여 명을 살피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서비스 희망 마을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농촌왕진버스 일정에 맞춰 찾아간다. 농촌왕진버스에서는 농작업 질환을 포함해 양·한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추천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고된 농사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지만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5일부터 26일까지 전남 신안군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다음 달 5일부터 26일까지 비금면 용소마을 경로당 등 7개소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바른 분리배출,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 교육은 자원 절약과 순환이용을 촉진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기획됐다. 또 분리선별 따른 공공인력의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군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물 위주 체험과 다양한 행사를 도입했고, (사)목포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한다. 특히 경로당과 마을회관, 초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분리배출을 교육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작은 실천을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이 폐기물처리시설 부족과 신규 시설 설치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실천적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지도읍 태천마을 등 10개소에서 주민 351명을 대상
품질향상 등 지원 출하량 매년 증가 전남 곡성군은 지난 29일 올해 첫 수확한 체리를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출하했다고 31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체리 특화단지를 육성했고, 초기 식재된 나무들이 자라서 해마다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체리 재배는 92농가에 35ha 규모이며, 2026년까지 5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상품 균일화 및 규모화를 위해 공선출하체계를 구축했다. 곡성군은 지난 2020년 체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저비용 체리 전용 간이 비가림시설 3종을 자체 개발해 보급했다. 또 당도 17브릭스와 착색도 70% 이상, 크기 선별 기준 등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체리 브랜드 ‘맘에 쏙’과 공동 선별용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대형마트와 서울 가락시장 등에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면서 “, 이를 통해 체리가 지역의 소득 과수
05.30
경기 등 전국 11개 지자체가 반도체 이차전지와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한 정부는 오는 6월 지정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개수는 아직 미정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과 인허가 신속 처리,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혜택이 주어져 기업유치에 크게 도움이 된다. ◆우리가 최적지 = 3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철저한 보안 속에서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졌다. 지정 지역은 오는 6월 말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해 발표된다. 지정 분야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동물세포 배양 및 정제 기술과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분화 및 배양기술 분야다. 지정 임박하면서 전국 지자체 유치전도 한층 치열해졌다. 정치권 등을 동원해 지역별 강점을 적극 알리면서도 산자
05.29
온난한 기후와 드넓은 평야, 두 면이 바다인 천혜의 환경을 품은 남도는 예로부터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발전시켜 온 지역이다. 신선한 해산물과 풍족한 제철 재료를 섬세한 조리법으로 연출해 내는 ‘남도음식’ 은 한국의 여러 지역 음식 중에서도 특별한 위상을 가진다. 바다를 접한 지역의 신선한 해산물 음식, 내륙 지역의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한정식, 양념을 듬뿍 쓴 각종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 남도의 밥상. 단순히 향토음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한식의 한 장르다. 그 이름만으로 미각세포를 깨우고 풍요로움을 전하는 힘이 있다. 한국의 지역음식은 각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유산이다. 하지만 관련 문헌이나 자료가 거의 없다. 또 가정마다 조리법에 차이가 커서 표준화된 조리법을 제시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지역음식의 기록과 보존은 사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지역 음식명인 지정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남도 전통음식의 보존과
지난해 전남 찾은 관광객이 6300만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5600만명에서 무려 700만명이 증가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리하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6300만명이다.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와 제104회 전국체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않았던 22개 시·군 축제가 열리면서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 시·군별로는 순천·광양·강진지역 관광객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10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했다. 봄소식을 먼저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는 구례 산수유축제와 겹쳐 상승효과를 냈다. 또 강진의 아름다운 철쭉과 해당화 등을 보기 위해 수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길이 500m, 폭 2m 규모 “땅의 기운을 받아가세요” 전남 무안군은 다음 달 1일부터 회산백련지 산책로 구간 일부에 길이 약 500m, 폭 2m 규모의 황토 맨발 길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회산백련지는 연꽃 특성상 여름 축제에 초점을 두고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번 황토 맨발 길 조성으로 인근 주민과 방문객에게 사계절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맨발 걷기 구간에서는 연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식생을 만날 수 있다. 또 자연적으로 울창한 나무 그늘이 형성되어 한여름에도 쾌적한 맨발걷기가 가능하다. 황토 맨발 길 양쪽 끝에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하영미 무안군 관광과장은 “회산백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찾고 싶은 회산백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회산백련지는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무안군의
관광객 24만명 찾아 입장료 수익 10억원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 2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관광객 24만명이 다녀갔고, 입장료 수입 10억원을 돌파했다. 또 1억원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끝난 곡성세계장미축제 누적 관광객이 24만1774명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입은 10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남도 대표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올해 ‘우리 모두가 장미’라는 의미의 ‘WE THE ROSE’를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열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미가 만개한 축제장 전역은 다채로운 사진 찍기와 체험 행사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섬진강기차마을에 한정된 축제장을 섬진강동화정원과 곡성어린이도서관, 갤러리107과 뚝방마켓 등으로 확장하면서 볼거리 등이 더욱 풍성해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성공은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졌다. 부대행
05.28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복합쇼핑몰 광주 진출이 속도를 내면서 교통난 해소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입점 시기를 좌우할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일신전남방직 부지에 대한 교통대책을 협의 중이며, 하반기에는 상권영향평가와 상생발전협의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최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 복합쇼핑몰 등을 짓는 사업계획서 초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2월 복합쇼핑몰 등을 짓기 위해 금호고속 소유 터미널 부지(10만711㎡)를 매입했다. 이 땅은 도시계획시설(터미널)로써 용도를 바꾸려면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사전협상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사전협상 진행 여부를 판단할 사업계획서 초안을 제출했고, 올해 안에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터미널 개발에 5조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며, 복합쇼핑몰 입점 목표는 오는 20
가사문학 현대적 재해석 기대 6월 20일까지 참가자 모집해 가사문학의 산실 전남 담양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랩 경연이 열린다. 담양군은 오는 7월 6일 제6회 전국 청소년 가사시 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 가사시 랩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조선시대 대표적 국문학 갈래인 가사(歌辭)를 현대적 리듬과 접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경연작품 가사는 한국가사문학관 누리집에 있는 ‘담양가사 18선’에 있는 작품을 활용하며, 작사와 작곡은 모두 창작품이어야 한다. 신청일 현재 만 13세부터 18세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담양군 누리집 문화행사나 한국가사문학관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한다. 신청서 접수 때 동영상과 가사를 함께 첨부해야 하며,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2명)에 각각 200만원, 우수상(2명)에 각각 100만원, 장려상(4명)에 각각 50만원의 상
폐교 활용한 복합 공간 생활인구 유입 등 기대 전남 곡성군 ‘스테이션 1928’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선정돼 지난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28일 전남도와 곡성군에 따르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그동안 중앙 공모에 의존했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전남 22개 시·군이 주도적으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한 사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다. 곡성 스테이션 1928은 노령화 가속과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대비해 청년과 은퇴자, 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4년 폐교한 오곡초등학교 부지를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사람을 이어주는 새로운 거점 공간(스테이션)과 오곡초등학교 개교 해인 1928년을 조합해 이름 지었다. 전체 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부지 2만5415㎡에 2263㎡ 규모 건물을 지었다. 또 건축학교와 숲 놀이학교, 아토피·치유학교, 청춘작당(100일간 곡성 살기) 등을 만들어 교육과
05.27
정부의 협조 부족으로 전남 의대 신설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하면서 전남도가 요청한 국립 의대 신설 정원 배정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 주도 국립의대 신설 추진 명분이 약화되면서 ‘정부 추천 대학 선정’을 둘러싼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4일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으로 2025학년도 의대(의전원 포함)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1509명이 늘어난 4567명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전남도가 요청한 2026년도 국립 의대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일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2026학년도 전남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건의하는 공문을 제출하고,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때
05.24
2030년 미래 교실의 모습을 선보이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미래 교육의 새로운 가치와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까지 열린다. 1년 3개월 준비 과정을 거친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5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특히 전남지역 교사 400여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교실과 수업 등이 개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또 세계 22개국 석학들이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각국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까지 선보인다. 개막일인 29일에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개막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