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2024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입장료를 감면한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기부자 예우와 관계인구 확보를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혜택을 마련했다. 입장료 감면은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료 감면 공공시설은 죽녹원(3000원)과 소쇄원(2000원), 메타세쿼이아길(2000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2000원), 가마골 생태공원(2000원)과 한재골 수목정원(2000원)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대전면 한재골 수목정원 물 축제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8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물 축제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황금 보물을 찾아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기부자 예우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며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담양에서 즐
상하수도 요금 3년간 인상 유예 전남 무안군은 고물가로 인한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료)을 모두 동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상수도는 2017년 이후 7년간, 하수도는 2019년 이후 5년간 요금 동결이 이어진다. 또 2024년 7월분부터 2026년도 6월분까지 2년간 추가 유예된다. 특히 하수도요금은 생산 및 처리단가 지속적인 상승과 재정건전성 확보, 낮은 요금 현실화율에 따라 당초 인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와 상급기관의 물가안정 정책과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해 유예를 결정했다. 무안군은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 물가 품목 72종을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등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공공요금 동결로 주민 가계경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요금 안정관리와 함께 물가안정을 유도해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
07.09
석사 학위 논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한 반면 전두환과 12.12군사반란을 미화했다고 지적받고 있는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이어 5.18 관련 단체와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강 후보자는 당시 신문 기사 등을 인용한 것으로 해명하고 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기념재단 등은 8일 “5.18을 왜곡 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1995년 ‘우리나라 역대 국무총리의 정치적 위상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 학위 논문에서 역대 대통령 지도력 등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서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도한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미화한 반면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표현했다. 또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군인을 동원해 광주시민을 무력 진압한 전두환을 ‘국가의 안정을 내세운 결정을 과감성 있게 발휘하고, 리더십이 출중한 인물’로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휴일 운영 물총으로 즐기는 3종 게임 등 준비 전남 곡성군은 오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하하 호호 물총 배틀’ 여름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주말과 휴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타트랙 안에 있는 공을 물총으로 쏴 상대진영으로 보내는 ‘수타트랙 파워게임’, 참가자가 출발지점에서 비치볼을 물총으로 쏴 도착지점까지 이동하는 ‘물총경주’ 등이며, 참여자에게 상품도 제공한다. 행사는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총 대여가 가능하다. 음악분수 주변에서 진행되는 행사장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천막 등을 준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도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섬진강기차
07.08
광주광역시는 석사 학위 논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 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시는 7일 대변인 입장을 통해 “강 후보자는 자신의 석사논문에서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왜곡·폄훼했다”면서 “강 후보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시는 이어 “헌정질서 파괴와 무고한 시민 학살자 전두환을 ‘국가의 안정을 내세운 결정을 과감성 있게 발휘’하고, ‘리더십이 출중한 인물’인 것처럼 호도했다”면서 “이는 반헌법적 군사쿠데타를 미화하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짓밟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정부와 여당은 5.18을 왜곡·폄훼한 국민의힘 도태우 공천파동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낙마를 경험했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진 인사를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자는 1995년 ‘우리나라 역대 국무총리의 정치적 위상에
8월 30일까지 2개월간 전시 박정구 강미로 작가 등 참여 전남 담양군과 투영프로젝트(갤러리빈치)가 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유토피아 : 이상향을 꿈꾸다’ 전시가 오는 8월 30일까지 담양 다미담예술구 갤러리동과 담양관방제림, 담양역사문화공원과 담양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지역전시활성화 선정 사업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희망을 통해 현실에서 이상적인 세계를 상상하고 탐구하는 유토피아 개념에 대한 기획이다. 박정구 강미로 이정민 김현아 신지아 등 12명 작가의 55점 내외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담빛음악당 잔디밭에는 10m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인 박정구 작가의 ‘상상은 생명의 에너지다’를 비롯한 작가 7인의 다양한 공기조형작품이 전시됐다. 모든 작품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전시는 현실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이번 기회에 담양을 방문해 예술과
오는 31일까지 전 상품 10% 할인 한우 장어 곰탕 등 복날 이벤트도 전남 영암군 특산품 온라인 판매장 영암몰이 오는 31일까지 여름 기획전 ‘여름, 할인 바다볼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전 상품 10% 할인과 복날 행사, 목요 특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복날 행사에서는 초복인 15일, 중복인 25일에 선착순으로 특가상품 할인 상품권을 발행하며, 특가상품으로 한우 장어 곰탕, 제철 과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영암몰 댓글 행사로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보양식은?’을 진행한다. 질문에 댓글을 단 참여자 100명 선정해 곰탕을 선물로 제공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7월에 나오는 신선한 영암 먹거리로 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영암몰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07.05
광주시민단체가 민선 8기 광주시정 평가에서 복지정책인 ‘통합 돌봄’을 높이 평가한 반면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5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참여자치21은 4일 ‘민선 8기 2년 광주시정 평가’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 대표적 복지정책인 통합 돌봄을 높이 평가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기존 돌봄이 가진 선별 및 신청주의 문제를 과감히 혁신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도입했다. 도입 1년 만에 1만5276명에게 2만8000건의 맞춤형 돌봄을 지원해 전국 지자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시정평가를 발표한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경실련)도 통합 돌봄을 호평했다. 참여자치21은 복합쇼핑몰 유치 노력을, 광주경실련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특별법 제정 등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소통 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지적했다. 두 단체는 광주시가 지난 1년간 시민들과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제 22대 국회에 단체장·지방의원 출신 인사들이 대거 진출함에 따라 지방분권·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새 국회 출범 이후 이들의 입법활동을 살펴보니 지방소멸·균형발전, 민생과 지역현안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와 여야 정당들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자치단체장 출신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8명, 진보당 1명으로 모두 26명이다. 민주당의 경우 지방의원을 지낸 국회의원도 16명에 달한다. 전체 300명 국회의원 가운데 45명, 대략 6명 중에 1명은 지방자치를 경험한 셈이다. 이들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주로 지방소멸, 균형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남 무안군수 출신 서삼석 민주당 의원은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인구감소지역 출생율 상향과 열악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과대학 설립 및 기초자치단체에 거점의료기관을 지정·지원하도록 하는 것
07.04
신세계백화점이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복합쇼핑몰과 60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등을 짓는 개발계획 신청서를 조만간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신청서가 들어오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운영지침)’에 따라 공공기여 방안 등을 정하는 협상대상지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양측은 운영지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터미널 개발에 따른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안에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부지(10만711㎡)에 수조원을 들여 복합쇼핑몰과 6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등을 짓는 ‘개발계획(안) 검토 신청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월 4700억원을 들여 터미널과 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했고, 이곳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문화관(2만2877㎡)은 철거를 위해 휴업에 들어갔다. 도시계획시설인 터미널에 복합쇼핑몰 등을 지으려면 운영지침에 따라 사전협상 절차를 밟아야 한다. 사전협
07.03
광주시와 전남도가 전남대 등 지역 4개 대학을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되도록 지자체와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대전·대구시와 함께 3개 지역 보건연합대학이 지정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30 지정은 오는 9월에 있으며, 지난 4월 전남대와 광주보건대 연합,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 등이 각각 예비대학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Glocal)대학’으로 지정해 대학 혁신과 구조조정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3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2일 대전·대구시와 함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대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 유일, 초광역 연합모델인 광주 대전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학이 연합해 우수한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아시아 최고 전문대학 진
안종일 선생 127건 고향에 기증 전남 함평군은 2일 평생 교육자로 헌신한 기산 안종일 선생이 소장한 미술품을 기증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 선생은 고령으로 참석이 어려워 대신 동생인 안수웅 선생이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43년간 교육 현장에서 헌신했으며, 초대 광주광역시 교육감을 지냈다. 또 광주·전남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하며, 광주·전남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수집했다. 안 선생은 2012년 함평군립미술관 개관을 맞아 125개 작품을 처음 기증한 데 이어 최근 2개 작품을 추가 기증했다. 127개 작품은 한국화 33점 서양화 50점 서예 28점 조각 및 사진이 16점 등이다. 한국화는 남도 화단의 양대 산맥인 의재 허백련과 남농 허건의 작품 등이 주를 이룬다. 서양화는 오승우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화단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작품을 모았다. 함평군은 안 선생과 같은 훌륭한 분들의 기부와 나눔 정신을 기리고, 지
회춘탕 간편식 선보여 전남 강진군이 초복(15일)을 앞두고 강진 대표 음식인 회춘탕 간편식 홍보에 나섰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초복은 더위에 따른 피로가 쌓이기 쉬운 시기다. 특히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강진 회춘탕 간편식은 1인용으로 1만5000원에 살 수 있으며, 진하게 우려낸 육수와 건더기, 녹두죽으로 채웠다. 강진 회춘탕은 간 기능 회복과 당뇨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엄나무를 비롯해 헛개나무 느릅나무 등 11가지 한약재를 사용해 만든 육수에 시골 촌닭과 국내산 문어, 전복이 들어가 기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춘탕 간편식은 강진군 작천면에 있는 ‘황금들 식육식당’에서 공급하며, 이곳은 강진군 대표 맛집이다. 구매는 온라인 ‘초록믿음강진 강진군 직거래 쇼핑몰’에서 가능하다. 강진 회춘탕 간편식은 지난해 9월 출시돼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
4개월 동안 주민 3441명 이용 전남 곡성군이 지난 3월부터 곡성읍과 석곡권, 옥과권 등에서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고령화와 농어촌 지역 특성을 감안해 도입했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3개 건강증진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버 필라테스를 비롯해 노래교실, 에어로빅과 요가,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호사와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돼 개인별 집단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누적 이용자가 3441명에 이른다. 곡성 주민(2만6769명, 4월 기준) 8명 중 1명이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한 셈이다. 곡성군은 주민 관심이 높아지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증진센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곡성군 건강증진센터(061-360-8958)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 건강 문제 해결을
07.02
민간자본 3000억원을 들여 전남 순천에 짓기로 했던 ‘전남 1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이 적정 부지를 못 구해 4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건립이 무산될 경우 수십억원 예산 낭비에 따른 책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와 순천시, NHN엔터프라이즈(주)는 2021년 3월 순천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3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이 협약으로 공공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환과 인재 양성, 200여 명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예산 집행 등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면 장비 구축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시스템 관리도 훨씬 쉬어진다. 행정안전부도 이 같은 효과를 감안해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 공모에 나섰다. 전남도는 NHN엔터프라이즈와 협약을 바탕으로 공모에 참여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환에 따른 사업비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보물 승격 1614년 제작된 높이 186cm 대형 불상 전남 무안군에 보물 1호가 탄생했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몽탄면에 위치한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이 지난달 28일 국가지정유산 보물(2265호)로 지정됐다.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1614년 제작된 높이 186cm 대형 불상으로 임진왜란 이후 새로운 불교 중흥의 의미를 담고 있다. 늘씬하고 장대한 신체 비례, 신체와 불의가 별개 조각처럼 연출한 입체적인 조각 기법 등 17세기 조각 중 뛰어난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임진왜란 직후에 조성된 불상으로 조각승 유파가 완전히 형성되기 이전 단계 조각승 활동을 알 수 있다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무안군은 지난 2022년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보물 승격을 위해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보물 지정을 요청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이 역사적 기술적 예술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면서 “보
메이크 섬 노이즈 개최 전남 신안 압해읍 쌍룡분교에 자리 잡은 ‘신안군 메이커스페이스’가 지난달 28~29일 소멸 등 섬 문제 해결을 위한 업사이클 메이커톤 ‘메이크 섬 노이즈’ 대회를 개최했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on)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동안 구상을 내고 주제에 맞는 시제품을 만드는 대회다. 업사이클은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 등을 고쳐 활용 새로운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신안군 메이커스페이스는 청장년 취·창업 지원시설로 디지털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제조기기와 창업 비법을 공유하고, 창작 관련 다양한 구상을 돕는 공간이다. 이곳은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디지털 사회혁신 창업지원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을 준비해 왔다. 이번 메이커톤 대회는 쌍룡분교 메이커스페이스 본격 운영을 위한 시범행사로 폐교된 압해읍 쌍룡분교를 대수선해 열렸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인구감소지역 89곳과
07.01
국가 폭력 피해자와 가족 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는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트라우마센터)’가 1일 광주와 제주에서 공식 출범했다. 제주 4.3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간직한 광주와 제주에서 각각 출범하지만 여전히 예산과 정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행정안전부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범 운영 중인 트라우마센터가 1일 광주와 제주에서 각각 출범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 2021년 제정된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폭력, 적대세력 및 국제 테러단체 등에 의한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20년부터 광주와 제주에서 치유에 필요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지난 4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224㎡) 규모로 완공됐다. 제주도는 4.3항쟁의 상처를 보듬고 특화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센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 이어 브라질에 수출 산지 쌀값 하락으로 다양한 판로가 필요한 가운데 담양 쌀이 연이은 수출 호조로 어려운 농촌에 희망을 주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지난달 27일 담양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이 브라질 상파울루 최대 한인 마트인 ‘오뚜기마트’와 계약을 맺고 판매 전용 브랜드 운수대통쌀 5톤을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브라질은 연간 1100만 톤 쌀을 생산하는 남미 최대 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이번에 수출된 담양 쌀은 한국 음식(K-푸드)에 관심 있는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담양 쌀은 최근 프랑스와 체코, 오스트리아 등에 수출했다. 담양 쌀은 대한민국 명품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 대상(14년 연속 대상 8회, 최우수 5회, 우수 1회)을 받은 최고 명품 쌀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잘 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쌀뿐만 아니라
고품질 열대과일 맛볼 기회 1일~15일까지 30% 할인 전남 곡성군은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애플망고 그린파파야 3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철 특별한 과일로 각광받는 국내산 애플망고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로 곡성군 입면 ‘임마누엘아트팜’과 협력해 진행한다. 제철을 맞은 곡성 애플망고는 사과를 연상시키는 선명한 붉은 껍질과 달콤한 풍미, 특유의 깊은 향이 특징이다. 그린파파야는 태국 요리 ‘솜땀’의 주재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샐러드나 무침용으로 즐길 수 있다. 풍부한 파파인 효소가 소화를 돕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임마누엘아트팜’은 2.3ha 규모의 온실 농장이다. 2008년부터 애플망고와 그린파파야, 바질과 공심채 등 다양한 열대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이 농장은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폐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