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2024
10.16 재보궐선거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초박빙 승부로 변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어느 지역도 한쪽의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5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공세에 흔들리고 있다. 영광은 민주·혁신·진보 후보간 3자 대결이 펼쳐지면서 사전투표율이 2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높아지는 등 지지층 결집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유권자가 4만5000여명에 불과해 읍·면별 지지율과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만큼 미세한 선거가 됐다. 곡성은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조국혁신당 후보의 추격이 매섭다. 정당별 결집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고전하고 있다.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이지만 야권 추격이 만만찮다. 금정은 야권의 후보단일화 이후 판세가 초박빙 접전으로 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 국 조국혁신당
부산시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퐁피두 센터 유치였다. 엑스포 실패와 가덕신공항이 이슈가 될 것이란 예상을 깬 셈이다. 1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를 두고 불필요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들은 국감 시작부터 퐁피두 센터 분관에 대해 시민혈세가 투입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로얄티까지 지급하면서 분관을 유치하기보다 기존의 부산 공공미술관들에 집중하는 게 더 나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소영 의원은 “건축비만 최소 1100억에 매년 운영비는 120억이 예상된다”며 “대책위는 물론 미술계 다수에서도 반대하는데 퐁피두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서울 63빌딩과 분관유치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63빌딩은 40년 가까이 운영된 아쿠아리움을 폐관하고 내년 퐁피두 분관이 들어선다. 한준호 의원은 “한화가 고작 5년 운영하려고 리모델링을 하겠나”며 “자칫 분쟁
전국 4개 기초자치단체장을 새로 뽑는 10.16 재보궐선거 판이 예상보다 커졌다. 전통적으로 전남 영광·곡성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는 국민의힘 강세지역이지만 이번 선거 양상은 사뭇 달라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텃밭 수성을 자신할 수 없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영광, 야권 3자 대결 초접전 = 전남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는 야권 후보간 접전이 예상된다. 지역여론을 종합하면 영광은 초박빙 승부가, 곡성은 민주당 우세 속에 조국혁신당이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력을 총동원해 막판 지지표 결속에 나섰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영광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장세일 민주당 후보와 장 현 조국혁신당 후보, 이석하 진보당 후보간 3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사전투표율이 43.14%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때보다 2% 정도 높은 수치다. 특히 투표율이 낮은 재
10.14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들에서 불공정 채용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4일 시 산하 공공기관 10곳에 대한 2023년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과정에서 합격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과실 △예비합격자 및 추가합격자 선발 부적정 △예비합격자 채용 검토 소홀 등 채용 공정성 훼손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영화의전당은 면접점수가 서로 뒤바뀌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채용되어야 할 사람이 탈락했다. 채용담당자가 2023년 11월 13일 채용 면접심사가 끝난 후 심사위원의 평정표를 취합해 집계하면서 집계표에 잘못 기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담당자부터 채용총괄팀장 본부장 처장 대표이사까지 결재과정 중 이 같은 실수를 누구도 확인하지 못했다. 예비합격자 선정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확인됐다. 예비합격자가 되면 최종합격 발표일로부터 6개월 내에 앞선 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거나, 임용 후 퇴사하면 예비합격자
10.11
부산시가 아시아 파생금융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10일 세계 최고 리테일 선물거래 플랫폼 중개회사인 닌자트레이더 그룹(NTG) 아시아 본사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글로벌 금융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했다. 닌자트레이더 그룹은 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함께 글로벌 금융 인프라 확장성에 있어 최적지로 부산을 본사 소재지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7일 글로벌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인 엔티코리아를 최종 선정했다. 엔티코리아는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100% 출자 법인으로 금융당국의 선물중개업 인가를 위한 예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 인가 승인이 나면 자본금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업개시 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중개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개시에 맞춰 글로벌 투자자들
10.10
부산시가 낙동강 을숙도 일대 500만㎡를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했다. 부산시는 10일 낙동강하구 을숙도와 맥도 일대를 공원으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공원 면적은 558만㎡다. 을숙도 321만㎡와 맥도생태공원 237만㎡을 합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습지 근린공원이다. 시는 을숙도와 맥도 동측부 하천부지 일대는 현재 공원으로 이용 중이기 때문에 지정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주민민원 등은 적었다는 설명이다. 공원 지정에 따라 체계적 관리를 통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복원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환경부 산하 낙동강환경유역청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낙동강하구 일대를 공원으로 결정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시작으로 낙동강하구 공원을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
10.16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권 심판’과 ‘지역 일꾼’론을 각각 앞세운 여야의 공세가 치열하다.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서 총선 이후 민심 확보 경쟁으로 커지는 양상이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야권 내부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인천 강화에서 현장최고위를 열고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활동에 나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남 영광군청 사거리에서 이틀째 지원유세를 벌였다. 조 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10일 오후 영광터미널시장 앞에서 영광읍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는 9일 부산 금정구에서 현장활동을 펼치며 ‘지역 일꾼론’과 ‘정권 심판론’을 각각 내세웠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해 여당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곳인데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후 여야 공방이 한층 가열된 양상이다. 한 대
분야별 담당자 등 25명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 시행한 이해충돌방지제도의 현장 이해도와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태스코프팀(TF)를 구성·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교육청의 직무 특성에 맞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 학교 현장과 기관에 이해충돌방지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감, 행정실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분야별 담당자·감사 담당 등 총 25명으로 TF를 꾸렸다. TF는 14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기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해충돌 상황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해충돌방지법상 행위 기준별 세부 절차 정립 △효과적인 교육 및 홍보방안 마련 △감사 착안 사항 정비 △현장의 규범 준수 문화 확립 방안 마련 등 현장의 제도 이행·실효성을 높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TF 운영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충돌 문제를 예방해 공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
경남정보대 재학생들이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4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개막식 참여 공연팀을 대상으로 분장 및 메이크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정보대 K뷰티스타일리스트과(현 뷰티어드바이저과) 학생 20여 명은 대회 개막식 및 주요 일정에 참여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특히 개막식 행사 퍼포먼스 공연팀 200여 명을 경남정보대 팀이 단독으로 맡아 분장을 진행하게 됐다. 정철순 경남정보대 K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기량을 전국적 행사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멋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남정보대는 세계적 K-뷰티 열풍에 걸맞는 수준 높은 뷰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정보대는 2025학년도부터 K뷰티스타일리스트과 K뷰티피부네일학과 K뷰티헬스과 헤어디자인과 등 뷰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을 마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제해사기구(IMO) 고유번호 받아 내년 4월 오사카엑스포 맞춰 취항 팬스타그룹은 10일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의 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진수식에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초청 인사, 프랑스선급(BV)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수는 플로팅독 내부에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혀 팬스타미라클호의 선체가 물 위에 뜨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지난해 10월 강재 절단식을 갖고 본격 건조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선체 외형을 완성해 진수했다. 건조를 맡은 대선조선은 그동안 다대조선소에서 선체 블록 150개를 선수와 선미 두 부분으로 나눠 조립한 뒤 9월 영도조선소 플로팅 독으로 옮겨서 이어붙이고 도색하는 작업을 해왔다. 프랑스선급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부여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고유 선박번호(IMO No 9980148)가 적힌 공정단계 확인서를 전달했다. IMO의 고유번호는 선박
10.08
부산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낙동강하류에 가덕신공항 배후도시를 건설한다며 대규모 매립을 추진하고 나서 환경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8일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가항목 등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항복합도시는 가덕도신공항 주변의 각종 개발계획과 물류인프라 등을 연계해 가덕도와 눌차도에 짓는 신도시다. 부울경 지역균형 발전과 부산의 100년 미래를 도약시키기 위해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2021년 가덕신공항건설특별법 제정 이후 시가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988만5510㎡ 규모의 공항복합도시에는 아파트와 상업·업무·물류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정상적으로 매립이 이뤄지면 섬인 가덕도와 눌차도는 강서구와 다리로 연결돼 육지화된다. 문제는 1000만㎡ 가까운 부지 개발을 위해 절반에 이르는 450만4426㎡의
10.07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판이 커졌다. 야권단일화에 따라 여야 1:1 맞대결로 치러지면서다. 보수세가 강한 금정구는 역대 9번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8번 이긴 진보진영의 험지지만,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양당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잘해야 본전’ 기류 속 위기감이 강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PK 야성 복원’ 기회로 삼을 태세다. 2년뒤 지방선거에 이어 차기 대선에서 부산경남 지역 유권자 표심의 향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 이재명 등 각 정당 대표는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정권 심판론 등으로 여당이 텃밭인 금정구에서 패배할 경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책임론에 휘말릴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금정구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사법리스크에도 당 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한 대표는 5, 6일 양일간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주력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 환송에도 불참하면서다. 이어 9일에도 부산에서 현장
부산시가 전시컨벤션 시설인 벡스코 전시장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제3전시장 사업을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7일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E)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행할 설계경제성검토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해 향후 실시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설계경제성검토는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사업에 대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절차다. 200여 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 전문가 중 사업 특성에 따라 검증 조직을 구성하고,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대안별로 검토하는 기법이다. 시는 이번 설계경제성검토를 통해 벡스코 제3전시장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경제성검토 후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기본설계를 완료키로 했다. 이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발주 및 입찰을 거쳐 하반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부산사상구)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법상 사단법인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를 고등교육법 제10조에 근거한 학교협의체로 격상시키는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사이버대학을 일반대학과 조화와 균형을 이뤄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이버대학은 20년 이상 교육 소외계층에 고등 교육기회 부여 및 생애별 고등 평생교육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차별을 받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법안이 통과되면 협의회는 원격대학의 교육제도 및 운영, 학생선발제도, 교육과정과 교수 방법의 연구개발과 보급, 경쟁력 강화, 대국민 생애별 고등평생교육 및 디지털교육에 관한 연구개발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하게 된다. 또 국가는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하여 협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김대식 의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K-사이버대학은 디지털(AI)대전환시대에 글로벌화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10.04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활동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공론화 과정 전반을 총괄할 공론화위원회 출범이 이르면 다음주 중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인구 650만명에 지역내총생산이 200조원에 달하는 광역자치단체 통합 작업이다. 현재 부산시와 경남도는 공론화위원회 출범을 위해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순 이내에 경남도청에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양 시·도는 현재 최종 일정을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 시·도 연구원은 최근 통합안 초안을 작성해 제출했고 단체장들이 구상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민간 위원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인선도 마무리 지었다. 공론화위원회는 부산과 경남에서 15명씩 위촉해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시의원과 시민단체 학계 주민자치회 도시계획전문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양 지자체가 1명씩 추천해
10.02
10.16 재보궐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는 처음에는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었던 ‘작은 선거’였지만 새로운 변수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각 당의 자존심을 건 ‘진영 대결’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여야의 새 지도부도 부담이 커진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부담 커진 보수 텃밭 =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에 악재가 생겼다. 박용철 후보가 후보 확정 이후인 지난달 27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4.10 총선 당시 유권자들의 집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박 후보측은 “공천 과정에서 이미 확인한 사안”이라며 방어에 나섰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 이어 새로운 변수가 생긴 셈이다. 김병연 무소속 후보의 전과 기록 15건도 유권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변수를 기회로 보고 있다. 안상수 후보가 공직선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지방의원들도 지난 7월부터 후원회 설립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후원회 계좌를 개설한 지방의원은 소수에 불과하다. 다음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탓도 있지만 후원회 설립 시 사무실 설치·회계책임자 선임에 필요한 비용문제 등을 놓고 고민하는 의원들도 적지 않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2월 20일 개정된 정치자금법이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광역·기초의원들도 후원회를 조직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국회의원과 달리 지방의원을 후원회 지정권자에서 제외한 기존 정치자금법 제6조 제2호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법에 따라 광역의원은 연간 5000만원, 기초의원은 연간 3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고 선거를 앞두고는 두배 더 모금할 수 있다. 후원인은 연간 2000만원 한도에서 광역의원 후원회에 200만원, 기초의원 후원회에 100만원까지 각각 후원할 수 있다. 하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BIFF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참여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BIFF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네이버TV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강동원·차승원 등이 출연한 임진왜란을 다룬 ‘전.란’이다. ‘전.란’은 넷플릭스 영화로 영화제 29년 역사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나 OTT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에서는 각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단체 또는 인물에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과 한국영화를 널리 소개하는 데 이바지한 인물에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이 시상된다. 또
한 달 만에 초과달성 시민 열망 국회 전달 부산시민들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촉구 열망이 한 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2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촉구 100만 서명운동’ 참여인원이 최종 집계 결과 138만4909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여인원은 온라인 55만5650명, 오프라인 82만9259명이다. 서명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3일간의 결과다. 지난 8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1호로 서명하며 시작한 서명운동은 지난 9월 28일 100만 명을 넘었다. 이번 서명전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했다. 서명운동 초기는 참여가 저조했다. 시작한 지 10일 동안은 1일 평균 2000명 수준으로 2만명을 조금 넘길 정도였다. 그러다 본격적인 홍보가 이뤄진 9월 10일부터 하루 3만명 이상이 동참하며 9월19일 50만을 넘었다. 추석을 기점으로 출향인사와 동문회, 향우회 등도 동참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려 “K-방산 명성 위해 더욱 노력”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2일 이날부터 6일까지 5일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총 권총 기관총 저격총 등 국산 K시리즈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SNT모티브는 각 구경별 반자동 저격용 소총과 특수전 임무를 위한 총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STSR23 7.62㎜ 반자동 저격총은 보병 분대 전력강화를 위해 개발 중으로 자체 시험평가를 통해 개선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작동방식을 반자동식으로 변경적용해 필요시 소총수가 저격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TSR20 12.7㎜ 대물저격총은 차량 및 경장갑차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해 장사거리와 화력이 강한 저격총의 필요성 증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