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2024
글로벌허브도시를 추구하는 부산시가 국회의 특별법 추진 논의가 더디자 조례제정에 먼저 나섰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7월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조례는 부산시를 글로벌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다만 법이 국회에서 전혀 논의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조례는 지방자치법에 따른 권한으로 추진된다. 지방자치법 제28조에 지자체는 법령의 범위에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다만 주민의 권리 제한 또는 의무 부과에 관한 사항이나 벌칙을 정할 때에는 법률의 위임이 있어야만 한다. 조례는 법령이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추진이 가능한 내용을 담았다. 글로벌허브도시조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게 주목적이다. 추진 사업과 지원사항도 명시하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시는 글로벌허브도시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절차에 나설 수 있다. 정책수립을 위한 시민참여협의체와 전문가자
시·관광공사 등 협업통한 성과 전세계 3000여명 전문가 방문 부산관광공사는 2028년 세계전산역학학술대회(WCCM 2028)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WCCM은 전 세계 3000여명의 전산역학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부산관광공사 유치위원회는 경쟁도시인 상하이와 싱가포르를 제치고 WCCM 2028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공사는 벡스코와 지난해부터 WCCM 2028 유치를 추진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홍정욱 카이스트 교수를 ‘부산 MICE 앰배서더’로 위촉해 위원장으로 한 유치위원회를 꾸려 반 년 넘게 유치활동을 추진했다. 부산시도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시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전산역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WCCM의 최신 연구와 기술은 선박 및 항공기 설계, 양자컴퓨팅, 도시 인프라 최적화, 재난예측 및 대응 등에 기여할 수 있어 부산의 다양한 전략산업의
11~12일 벡스코 제1전시장 부산시교육청은 11일과 12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온라인에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4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전문기술 능력 향상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7교가 참가한다. 기능·예능전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첨단기법을 적용한 제작품과 애니메이션 영상물 캐릭터 사진 조형 등 105개 작품을 전시한다. 직업체험전은 발명작품 VR E-스포츠게임 AI코딩 AI컨텐츠 항해시뮬레이터조종 등 104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별관은 미리 입어보는 해군제복, 직업군인(해군) 진로상담, 카지노 테이블 체험, 푸드트럭을 이용한 창업 등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경남정보대학교는 교내 민석기념관 접견실에서 한국능률협회와 ‘재학생 및 유학생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과 김병현 한국능률협회 경영혁신그룹장, 허태용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남정보대학교 재학생 및 유학생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인적자원 교류, 교육 상호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은 “국내 최고의 지식서비스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우리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7.09
노점상 형태로 운영돼 온 자갈치시장 아지매들의 현대화 시설 입점을 앞두고 자리다툼을 막기 위한 조례가 만들어진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자갈치 아지매시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7월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조례는 준공을 앞둔 현대화건물에 노점상들을 효율적으로 입점시키기 위한 관리·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전·수용대상 노점상들에 대한 수의계약과 사용료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 특히 노점상 상인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자리다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 추첨과 업종지정 및 판매시설 배열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사용료와 사용허가 기간, 관리비 등 징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다. 시는 한때 400여 곳이 넘는 노점상이 있었지만 현재 280여 곳이 자갈치 아지매시장에 입점하려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노점상들이 연로한 경우가 많고 경기침체와 임대료 등 부담을 안게 되면서 업종을 정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점상이 입점하는 현대식 건물은 2개동으로 1
목표액 상회 80% 집행 부산도시공사는 상반기 재정신속집행 추진결과 신속집행대상액의 80.3%인 3563억을 집행해 행정안전부(57.0%), 부산시(61.5%)가 제시한 기준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집행률과 집행금액 모두 부산시 산하기관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2022년 79.9%, 2023년 83.5%에 이어 3년 평균 신속집행률을 80% 이상을 유지해 단발적이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공사는 신속집행 노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주간·월간 업무보고 및 신속집행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추진 중인 공사의 선금과 기성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집행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설명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경제의 활력과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의 시행과 신속한 예산집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응급상황 대응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내 위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1~4호선 모든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도시철도역은 관계 법령상 AED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공사는 지자체들과 협력해 AED 설치를 확대해왔고 모든 역사에 완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동 동선이 복잡하거나 규모가 큰 역들에는 기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AED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용 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도시철도 이용 중 의식을 잃은 환자는 총 17명으로 파악 중이다. 이들 모두 심폐소생술 및 AED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AED 설치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역사에 AED를 설치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필요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널
부산관광공사 매주 목요일 운영 태국음식부터 스시까지 맛 체험 전포동 공구상가 골목이 미식투어 체험코스로 부상했다. 부산관광공사는 7월부터 11월까지 전포공구길에서 미식투어와 스냅샷투어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미식투어 상품은 전포공구길 내 주요 맛집에 방문해 음식과 디저트를 먹고 공방 체험까지 가능한 코스다. A코스는 △란아한(태국음식) △더블유함바그(양식) △카페더덤(디저트)을 방문해 음식을 맛보고 스그니가죽에서 가죽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한다. B코스는 △사심초밥(스시) △연의양과(디저트) △야타이미세(꼬치구이) 음식을 맛보고 유리 썬 캐쳐 만들기 체험을 한다. 미식 투어는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참가비는 A코스 1만9000원, B코스 2만8000원이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선착순 6명 한정 무료로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전포공구길의 숨은 명소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촬영본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미식투어와 스냅샷투어는 네이버스토어‘전포공구길 투어’
22일까지 인사동 차갤러리 10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차 갤러리에서 누드 개성시대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다양한 쟝르의 현대 화가들이 모여 자신의 대표 작품과 누드를 암시하거나 표현할 수 있는 누드 드로잉 크로키 등의 개성있는 현대 작품들을 모았다. 보석 해바라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혜령 작가를 비롯해 권순정·김주희·노반·박영희·박충희·미팡·유혜선·이정연·이현미·정혜승 등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특별 초대로 프랑스 화가 쥘레 게시의 독특한 누드작품과 영재원 작가 유아린 양의 특별한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13일 오후 4시 예원학교 학생들의 현악 4중주와 김광호 테너의 축가과 함께 열린다.
동아대학교는 신정택 총동문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 철강 외길을 걸어온 부산 대표 중견기업인이다.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5~2021년) 등을 역임하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모교인 동아대에 14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을 비롯 사회·교육·스포츠·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10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대상(2013),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2012), 부산시민산업대상(2009) 등을 수상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지난 8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 총장과 신 회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기부가 학교 발전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동문들의 기부 물결에도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07.08
SK•KT•JCN에 이어 4번째 의료 전문채널 ONN닥터TV는 9일부터 LG헬로비전 채널 245번으로 전국 방송된다고 8일 밝혔다. ONN닥터TV는 지난 1월 15일 SK Btv(채널 270번)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해 2월말 kt 지니tv(262번), 5월 14일 울산지역 SO인 JCN(155번) 등 개국 6개월여 만에 2000만 유료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방송하게 된다. 지난 2022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의료·문화정보 분야 방송 채널사용 사업자(PP)로 지정받아 개국한 ONN닥터TV는 ‘대국민 건강주치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건강정보 제공에서부터 의료계의 민감현안을 다루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국민진료실, 의사의 참견, 정말근사한 안과(안과질환), 본척만척(척추질환), 민폐의사(호흡기질환), 소진치과(치과질환), Dr. 졍결의 여성클리닉(산부인과질환) 등 해당 진료과목 전문의들이 출연해 복잡한 의료정보를 쉽게 풀이해 설명한다.
부산시가 시의회에서 한차례 제동이 걸린 옛 외국어대 부지 개발안을 재추진해 논란이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구 우암동 구 부산외대부지 협상계획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의견청취안은 지난 6월 시의회에서 심사보류시킨 이후 한 달만이다. 초고층 아파트 개발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시민에게 제공하는 공원부대시설과 복합용지는 크게 줄였다. 시 의견청취안에 따르면 시는 부산외대 부지 13만1701㎡에 대규모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 도시계획시설상 부지목적으로 지정돼 있는 학교를 폐지한다. 초고층이 가능하도록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모두 바꾼다. 보존이 주목적인 자연녹지지역 절반 이상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다. 부산외대 부지에는 최고높이 49층 아파트 12개동이 들어서며 규모는 2458세대다. 문제는 이번 안도 지난 개발안과 똑같은 내용이라는 점이다. 시는 아파트 개발 내용은 동일하지만 도로와 복합용지 개발에
6개 노조 궐기대회 공무원 노동조합들이 청년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6개 공무원·교원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조합원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공노총은 “공직사회의 미래인 청년 공무원들도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탓에 공직을 떠나고 있다”며 “선망의 직업이었던 공무원·교원은 낮은 임금, 악성 민원,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이제는 생존을 얘기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해 아르바이트나 투잡이라도 하게 해달라는 청년 공무원들의 요구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문기구에 불과한 현재의 위원회를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가진 기구로 바꾸고,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노총은 2025년 공무원 임금 31만3000원 정액인상과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6급
07.05
글로벌허브도시를 추구하는 부산시를 바라보는 외부 시선이 극과 극 양상이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부산에 대한 각종 평가 점수가 상승세다. 시는 4일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했다. 특히 부산은 엑스포 추진 이후 세계적 도시 평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24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2년 연속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 또 부산은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도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아시아 9위)를 차지했다. 세계지능형도시 지수에서는 79개 도시 중 14위(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1위, 아시아에선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3위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분야의 의장도시이기도 하다. 지난 1일 포르
제 22대 국회에 단체장·지방의원 출신 인사들이 대거 진출함에 따라 지방분권·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새 국회 출범 이후 이들의 입법활동을 살펴보니 지방소멸·균형발전, 민생과 지역현안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와 여야 정당들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자치단체장 출신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8명, 진보당 1명으로 모두 26명이다. 민주당의 경우 지방의원을 지낸 국회의원도 16명에 달한다. 전체 300명 국회의원 가운데 45명, 대략 6명 중에 1명은 지방자치를 경험한 셈이다. 이들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주로 지방소멸, 균형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남 무안군수 출신 서삼석 민주당 의원은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인구감소지역 출생율 상향과 열악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과대학 설립 및 기초자치단체에 거점의료기관을 지정·지원하도록 하는 것
07.04
부산시가 구덕운동장 초고층 아파트 개발 문제를 두고 또다시 주민의견 수렴절차에 나섰다. 부산시는 4일 오후 7시 서구청 다목적홀에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주민들에게 계획안을 자세히 설명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23일 공청회를 개최했던 시가 다시 주민설명회를 여는 것은 개발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강해서다. 시는 “지난 공청회에서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내용이 지역주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을 고려했다”며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5월 파행된 공청회의 재탕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시 공청회에서 시는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 재생혁신지구 계획안을 발표했다. 축구전용구장 도입과 공동주택 개발안 등이다. 그런데 2019년 100억원을 들여 조성한 체육공원을 없애는 등 이전과 다른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아파트 규모가 850가구(4동·49
07.03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이 수도권에 대응할 중심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대응할 지방의 중심축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다. 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서울과 부산 양대 축’ 구축을 핵심 정책으로 내놓았다. 제2 도시인 부산이 수도권에 대응할 중심축이 되면 수도권 일극체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도 맡았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박 시장의 구상을 뿌리째 흔들었다. 부산은 인구수 328만으로 서울 다음으로 많다. 그런데 10년 뒤면 인천이 부산을 앞지른다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결과가 나온 상태다. 이 상황에서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부산은 3위가 아니라 4위 도시로 추락한다. 반면 부산·경남이 합치면 서울에 맞먹는 660만의 거대 도시가 될 수 있다. 마음이 급해진 박형준 시장이 먼저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지난달 17일 부산시청에서 만났다. 양 시·
평소 편백나무 숲이 아름다워 시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옛 대신공원에 맨발 황톳길이 조성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과 금강공원에 이어 옛 대신공원에 세 번째 맨발 길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6월 조성을 마친 옛 대신공원 ‘맨발 황톳길’은 공원 내 위치한 매점 부근의 약 100m 구간에 위치한다. 도심 속 휴식을 찾아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맨발 걷기, 어싱(Earthing)은 말 그대로 맨발로 지구를 연결하는 단어다. 맨발로 땅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곳곳의 걷기 명소들을 즐겨 찾고 있다. 공단 중앙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숲 속 맑은 공기를 마시고 맨발로 땅을 밟으며 환경과 건강에도 좋은 황톳길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마철에는 미끄러짐 사고 우려 등 안전상의 문제로 황톳길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의 환경경영 정책, 계획, 실행, 점검과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공사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 녹색제품 구매, 캠페인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인증을 받았다. 공사는 △부산의 핵심 관광 콘텐츠인 부산 시티투어, 태종대 다누비 열차를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보급 △에너지 절감을 위한 중앙제어 온도 시스템 도입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ISO14001 인증을 시작으로 공사의 친환경 경영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ESG경영과 적극 행정을 위해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22301(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 행정안전
부산교통공사는 3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도시철도 지상 구간 및 건설현장 등에 대해 이날부터 12일까지 10일간 선제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차량·전기·신호·토목 등 운영분야와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한 총 11개 분야에 대해 두루 살핀다. △18개 지상역사 대합실 및 승강장 관리상태 △전동차 냉방장치 동작상태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등 상태 △지상 고가구간 레일살수장치 관리상태 △건설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여름철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폭염 기간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상역사 고객대기실 등 이용빈도가 높은 폭염 취약 시설물에 대하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 및 관리를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하실 수 있는 부산 도시철도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