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2024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 후 국민들은 불안 불안하다. 유례없는 사고에 국민들은 속이 타지만 정부는 이제야 관련부처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이다. 그나마 종합대책은 다음달 내놓는다고 한다. 오히려 지자체들이 더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충전율 90% 이상 전기차는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공영주차장에 화재진압장비 꾸러미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살피기로 했다. 관련 조례 제·개정도 나섰다. 서울시는 질식소화덮개, 감시용 열화상카메라, 상방향 직수장치 등에 대한 설치기준을 담았고, 부산시와 인천시는 지상에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대구시 등 다른 지자체들도 관련 조례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충북도는 전기차 충전설비를 변전실 등 필수설비와 10m 이상 떨어뜨리도록 하는 내용의 안전기준을 정부에 건의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에서 충전율 80% 이하만 지하출입을 허용하
08.13
정부의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동의 의혹, 친일인사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에 대한 ‘역사 퇴행’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 기림의날)’ 행사가 열린다. 음악·영화·연극·전시 등 추모방식도 다양하다. 대구시 산하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12일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 선정 기관인 사단법인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시민모임)’과 함께 14일 중구 ‘오오극장’에서 ‘기림의날’ 기념식과 추모문화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추모문화제는 ‘홀씨가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설성원의 영상, 박금현의 성악, 이혜정의 2인극, 이상명의 연출과 성창제의 연기로 만들어진 극을 통해 추모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천에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 노동자의 넋을 함께 기리는 기념식이 열린다. ‘20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 추진위원회’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 부평공원 소나무광장에 설치된
부산비엔날레가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5일간 문화축제를 펼친다. 부산시는 13일 ‘어둠에서 보기’를 주제로 ‘2024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여름도시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휴가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8월에 개막한다. 원도심 일원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총 4개의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 주제인 ‘어둠에서 보기’는 오늘날 곤경에 처한 인간의 위치를 어둠으로 보고 이를 통한 포용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부산비엔날레 최초로 베라메이(뉴질랜드)와 필립피로트(벨기에) 공동 전시 감독이 선보이며, 36개국 62작가(팀) 78명이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해적 패널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협업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라는 공동 타이틀로 광주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과 연계
08.12
미래세대인 청년이 부산의 앞날을 그려보는 정책참여의 장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12일 KNN과 부산청년센터에서 ‘부산을 글로벌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청년 해커톤대회를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이번 대회는 청년들이 직접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를 위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18개 팀, 80여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물류도시 △글로벌 금융도시 △글로벌 디지털·첨단산업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글로벌 디자인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6개 분야 중
08.09
부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5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하고 19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절차에 나섰다. 환경부는 공고문을 통해 “금정산은 낙동강 끝자락에 위치해 지리·생태·인문·사회적 가치가 높으며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가지질공원”이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무분별한 계획과 개발을 지양하고 체계적인 공원시설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도 준비절차에 착수했다. 공단은 지난 7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공원계획 수립 및 기술지원 용역을 시작했다. 내년 2월까지 용역을 통해 국립공원 지정에 대비해 토지소유주 현황 및 공원경계 등을 파악해 확정한다. 공단은 “금정산은 연간 312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부산·경남의 대표적 명산으로 부산시의 국립공원 지정 건의서 제출에 따라 국립공원 지정 절차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
08.08
부산 구덕운동장 개발에 반발하는 주민들이 주민소환을 추진한다. 7일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서구 구덕운동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파트 건립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공한수 서구청장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민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 구청장에게 △구덕운동장 아파트 개발 찬성 표명 사과 요청 △구덕운동장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반대의견 부산시·국토교통부에 제출 요청 △미이행시 주민소환제 실시 등을 요구했다. 주민소환제는 지방자치법과 주민소환법에 의해 주민들이 기초단체장을 해임할 수 있는 제도다. 주민 15% 이상 서명으로 소환투표 청구가 진행되고, 최소 3분의 1 이상 투표에 유효투표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공 청장은 지난 7월 구덕운동장 재개발 입장문에서 “이번 사업은 서구 발전을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며 “주민 반발을 잘 알고 있지만 구청장으로서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임병율 주민협의회 회장은 “지역
08.07
지역진로교육센터 위상 강화 진로교육협의회 법근거 마련 김대식 의원(국민의힘•부산사상구)은 시‧군‧구 진로체험지원센터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대학에 진로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진로교육법 개정안을 7일 발의했다. 개정안은 교육감이 설치‧운영하는 지역진로체험지원센터를 시‧도진로교육센터로 위상을 확실히 하고, 진로체험을 신청-연결-프로그램 제공까지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는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교육감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시‧군‧구에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233개의 시‧군‧구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지역 내 진로체험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역 내 진로교육 지원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법적 근거가 미비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학이 지역 산업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 대학 안에 ‘진로교육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대학생의 진로교육
“노옥희 전 교육감이 울산 공교육의 큰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 틀은 유지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실행 가능한 세부정책을 추진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천창수(사진) 울산광역시교육감은 6일 울산교육청에서 진행한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7개월간의 정책에 대해 “전임 노옥희 교육감의 정책들이 훼손되지 않고 학교 현장에 조금씩 잘 뿌리내리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초·중·고 무상교육은 유치원까지 확대됐고 취약계층 학생들 통합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은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가 설립돼 울산형 학교자율과정 자료 개발과 보급에도 나섰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대비한 맞춤형 고교교육의 현장안착을 위해 공립 온라인학교도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1호 공약인 기초학력 분야는 단순 학습지원을 넘어 수준을 확인하고 점검해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 대응팀을 꾸렸고 처벌보다는 관계회복에 초점
질 높은 교육 신뢰성 확보 경남정보대학교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3회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9년 12월까지 유효하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의료법과 고등교육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모든 간호교육기관이 5년을 주기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평가다. 경남정보대 간호학과는 평가에서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시설 및 설비 △학생 △교수 △교육성과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간호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요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는 ‘5년 인증’을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경순 경남정보대 간호학과 학과장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실무중심의 간호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최첨단 실습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간호 전문 인력 양성에 힘
부산 5개 공사·공단 중 유일 부산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5개 공사 ‧ 공단 중 유일한 성과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올해 상반기 실시된 이번 경영평가에서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성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과 재정건전성 확보 △고강도 경영혁신 △사회적 책임경영 등 경영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험실 통합운영과 분야별 기계 ‧ 전기 정비실의 통합운영 등 내부 기능 조정을 통한 조직 체질개선과 대행사업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민 안전을 위한 △맨홀 추락방지용 안전표지판 설치 △미세먼지 취약지역 집중관리 △폭염 대비 도로물청소차 비상운행 등 적극행정 사례도 크게 인정 받았다. △에너지 자립율 77% 달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리스크(Risk) 제로반 안전전문관 제도 등을 통한 현장관리체계 강화 등도 높은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6~17일과 23일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학부모·교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대입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와 ‘2025대입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 수시모집과 부산지역 의과대학 입학에 대한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는 16일과 23일 진행한다. 고3 담임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7시 동서대학교 소향아트홀에서 열리는 교사 대상 입학 설명회는 전년도 사례분석 및 전형별 지원전략, 부산지역·서울지역 대학의 수시모집 지원전략, 수시모집 상담 참고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준다. 고3 학생과 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는 23일 오후 7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다. 부산지역 의과대학 초청 입학설명회는 17일 오후 2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3 학생·학부모·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인제대 4개
파격 인센티브로 적극 구인 병상확대에 200명 모집 예고 전국 대형병원들이 간호사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가운데 부산 온종합병원이 파격 조건을 내걸고 간호사 구인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7일 내년 700병상 운영을 목표로 신규 간호사를 150∼200명 뽑는다고 밝혔다. 구인 조건은 파격적이다. 온종합병원은 △이브닝·나이트수당 최고 대우 △2년차 이상 경력 수당 대폭 인상 △복수 주임간호사 제도 △장기근속자 별도 수당 지급 △기숙사 제공 △부모님에 대한 무료 숙박검진 △상근직 등 근무행태 자율선택권 △직장금고 통한 저리자금 대출 등을 내걸고 유능한 경력 간호사 모집에 나섰다. 하반기 무주택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주택조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종합병원은 병원 15층에 모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형 기숙사(2인 1실)를 갖추고 있다. 기숙하는 간호사들에게는 식사도 무료 제공된다. 비용은 청소비조로 월 5만원만 받는다. 부산 도심지에 위치한 병원 옥상에는 탁
08.06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국토부의 타당성평가를 통과했다. 타당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1호선 하루 총 승·하차 승객은 개통되는 2029년 2만8095명에서 시작해 2030년 2만7200명, 2035년 2만5870명, 2040년 2만4985명, 2045년 2만4311명을 거쳐 2050년에는 2만2991명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총비용 9643억 대비 총편익은 1조2961억원으로 높았다.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대비편익(B/C)은 0.96으로 나와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는 “정부와 울산시 간의 원활한 재원조달이 가능하고 경제적 분석결과 타당성이 확보되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당시 기재부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은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에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 노면전차
08.05
100년 역사의 구덕운동장을 재개발해 아파트촌으로 개발하려던 부산시의 계획이 대폭 수정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구덕운동장 개발계획안에서 49층으로 추진되던 아파트 층수를 36층으로 크게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대 규모도 850세대에서 600대 세대로 줄어든다. 아파트 규모는 줄이면서 공공성은 강화키로 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외부트랙이나 농구대, 쉼터 등을 보강키로 했다. 실내에도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도서관과 키즈카페 등은 공간을 더 확대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조만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이달 말 심의를 통해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논란이 되는 아파트 층수 계획을 대폭 줄인 변경안을 국토부 심사 전에 제출해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반드시 받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26일 대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국토부 종합자문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보완
08.04
감염내과-호흡기내과-소아과 협진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 6개 재활용 지역종합병원으로서는 드물게 부산 온종합병원이 감염병센터를 개설한다. 온종합병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국가지정음압치료병상을 적극 활용해 ‘감염병센터’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감염병센터에는 감염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홍역 등 감염병 진료에 초기부터 적극 대응하게 된다.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감염내과 이진영교수(전 고신대복음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호흡기내과 김재훈 교수(전 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소아청소년과 오무영 교수(전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 의료진을 꾸렸다. 온종합병원은 국가지정음압병상 외에도 중환자실 인공투석실 응급실 등에 격리 음압실을 갖춰놓고 중증 및 응급 감염병환자 진료에 대비하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2020년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한 국가지정 음압치료병
08.02
부산시가 희망더함주택의 보급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희망더함주택은 역세권 상업지역에 규제완화를 통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부산시는 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금융기관들과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금융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에 대해 연이자 2%p를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대출금을 100% 보증한다. 은행들은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대출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실무자 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업시행자가 대부분 지역 건설사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부산의 주택건설업계의 자금융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금융지원과 동시에 시가지경관지구 등 사업대상지를 확대키로 했다. 세부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완화하는
07.30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영남권 첫 방사능의약품 GMP 제조소가 준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을 말하는 것으로 방사성의약품을 제조하려면 GMP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30일 본관동 지하 2층에 위치한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는 영남권 최초의 연구 및 임상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시설이다. 준공에 따라 국책 연구기관, 지역 대학 및 병원, 기업과 협업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다양한 임상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미충족 최신 검사와 치료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게 됐다. GMP 제조소에는 방사성의약품 합성용, 분배용 및 연구용 핫셀과 자동합성장치 등을 갖춘 제조실과 방사성의약품 품질관리실, 무균 및 미생물한도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07.26
심리 체험의 새로운 장 멘탈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앤웰니스가 운영하는 체험형 심리전시공간 4233마음센터가 오는 26일 부산 광안리에 문을 열었다. 서울 연남점에 이어 두번째 오픈인 이곳은 연인 부부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두 사람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관계를 이해하고 치유적 경험을 나누는 행동 기반의 체험형 심리전시 공간이다. 4233마음센터에 입장하면 총 11개의 미션을 통해 여러 방을 이동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체험 시간은 약 60분에서 70분 정도 소요되며, 다양한 게임형 심리 진단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과 상대방의 취향과 가치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인적 개입이 필요한 일반 심리상담 영역의 심리검사와는 달리, 몸을 움직이며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해 오픈한 서울 연남점은 이색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 광안리점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며 현재까지 약 2000건의 선예약이 접수
07.25
낙동강 횡단 교량건설사업이 정부 심사에 도전한 지 10년 만에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24일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의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 심의에서 대저·장낙대교 건설사업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친데 이어 최종 관문성격인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까지 통과하면서 착공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변경과 도로구역 결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검토·검증과 환경개선사업 추진 방안 제시를 위한 논리 개발에 총력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낙동강 교량 건설사업은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가 필수적이다. 낙동강 하류 일대가 세계적 철새도래지로 인해 천연기념물 제 179호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과 6월 교량 건설을 위한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허가 신청은 국가유산청의 부결과 보류로 이어졌
07.24
지자체마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 동백패스가 K패스와 통합해 운용된다. 부산시는 23일 부산시민에게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더욱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케이(K)패스와 동백패스를 연계한 ‘K패스-동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8월 1일부터다. 두 패스의 통합운용에 따라 부산시민들은 4만5000원 이하 구간에서도 대중교통 통합할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동백패스는 최소 대중교통 사용액 4만5000원 이상을 넘어선 구간부터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K패스-동백’은 동백패스와 K패스 환급액 중 더 높은 금액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인 기준 월간 대중교통 이용요금 총액이 5만6000원을 넘어서면 동백패스가 환급액이 더 많고 그 이하 이용자는 K패스가 적용되는 식이다. 청년(19~34세)은 총액 6만4000원 이상 사용할 경우는 동백패스, 그 이하는 K패스 적용을 받게 된다. 저소득층은 전 구간 K패스 적용이 더 유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