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2024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소속 단체장들 사이에서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반대 기류가 명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등 시장단과 기조실장,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진행된 회의에서 오 시장은 “민생 물가 유통 교통 등 시민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 앞서 오 시장은 SNS를 통해 “계엄에 반대한다”며 “계엄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새벽 1시쯤 입장문을 통해 “비상
수목원 정원 완성도 높아 현재 28곳 지정 및 관리 전남도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남 삼산면 ‘비원’을 전남도 제28호 민간 정원으로 등록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민간 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하는 정원이다. 전국에 150여 개소가 있으며 전남에는 비원을 포함해 28개소가 있다. 이번에 등록된 비원의 전체 면적은 1만796㎡이며, 102종 6841그루 수목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한울정원과 수국동백정원, 별빛전망대정원 등 3개 주제 정원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원은 올해 전남도 예쁜 정원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위원회 심의에서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 아름다움과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해마다 예쁜 정원 대회를 열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민간 정원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 민간 정원 위상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제
12.03
내년도 학교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놓고 대립하던 전남도와 교육청이 2일 전남도의회 중재로 합의했다. 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와 교육청은 2일 2025년 예산안 전남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내년도 무상급식 분담 비율을 교육청 60%, 전남도와 22개 시·군 40%로 결정했다. 내년 무상급식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대안 및 특수학교 등을 통틀어 2199개교 21만9000명이다. 지원액은 한 끼에 4613원이며, 전체 사업비는 1651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합의에 따라 교육청은 전체 예산 중 990억6000만원,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660억4000만원 가량을 각각 부담하며, 지원 단가로는 전국 일곱번째이다. 앞서 전남학교급식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2025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계획(안)을 심의하면서 학생 1인당 급식 단가 400원(무상급식 200원·우수식재료 200원) 인상을 의결했다. 또 전남도와 교육청 학교 급식 분담 비율을 전남도와 22
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내년 3월 5일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치러진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회원이 직접 이사장을 선출하는 직선제다. 새로 도입한 선거제도가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일 서울 강서구 새마을금고 IT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와 경영혁신 추진현황 등 새마을금고 관련 현안을 소개했다. 중앙회는 우선 내년 3월 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은 총회 선출, 대의원회 선출, 회원 직접투표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었다. 하지만 전체 금고의 80% 이상이 간선제를 선택해 이사장을 선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선거 관리를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했지만 실제 위탁한 사례가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이사장
신들린 연주에 관객 환호 오는 21일 3회 공연 진행 전남 담양군문화재단은 최근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어쿠스틱 인 해동 하반기 2회차 포맨스 피아노(4Men’s Piano)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어쿠스틱 인 해동 2회차 무대를 빛낸 포맨스 피아노는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4인(민경인 고희안 오영준 김가온)으로 구성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건반 위 황금 손가락’이라고 불리는 재즈 피아노 그룹이다. 당일 무대에서 피아노 건반으로 환상적인 음향과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이들은 유명 재즈곡뿐만 아니라 영화 레옹 배경 음악 등을 연주했다. 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온 피아노 배틀 장면처럼 구성원 간 박진감 넘치는 피아노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로의 기교를 가감 없이 뽐내는 구간에선 관객의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 재단 관계자는 “포맨스 피아노의 신들린 연주를 즐겁게 봐주신 관객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21일에
군정 5대 방침에 예산 집중해 새로운 곡성 만들겠다고 강조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는 2일 2025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새로운 곡성에 대한 포부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내년 예산 규모는 4611억원이며, 올해보다 3.46% 감소했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지난 10월 취임 이후 현장에서 많은 주민을 만나 새로운 변화를 향한 큰 기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거 때 약속했던 5대 분야 43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조 군수가 이날 제시한 5대 분야는 △주민이 도약하는 활력도시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 농촌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관광 △누구도 소외 없는 맞춤복지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이에 따라 주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회복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이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먼저 교육발전 특구 시범사업과 농촌유학 확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을 한 단계 도약
해양수산부에서 평가 숙박시설 운영 등 호평 전남 함평군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이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4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심사’에서 1등(대상)으로 선정돼 표창과 상금을 받는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으로 전국 우수어촌 체험휴양마을 대상 현장평가로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 항목은 공통 평가와 체험, 숙박과 음식 등 4개 부문 4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넓고 깨끗한 갯벌을 활용한 체험 행사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한 야영장 등 숙박시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상금 3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이번 수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어촌 경제발전에 기여할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석두어촌체험휴양마을 1등 선정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특별세션서 ‘경기미래교육’ 선언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2일 “학교에 국한됐던 공교육을 지역과 온라인까지 확장해 한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공교육의 대변혁”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도교육청 특별세션 기조발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공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규정하고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다각도로 힘써 왔다”면서 “교육1섹터를 학교, 교육2섹터를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를 경기온라인학교로 삼고 학교를 모든 교육의 중심에 두는 경기미래교육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유네스코가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밝힌
경기국악원 국악당서 ‘사유하는 계절’ 선뵈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2024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며 계절 한켠에 담긴 소중한 추억들을 깊이 사유한다는 의미가 담긴 연말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위촉 초연한 대표곡들인 이창의 작곡의 ‘선경’과 손다혜 작곡의 ‘이화 도화 만발하니’을 시작으로 뮤지컬계 디바로 불리는 신영숙 배우가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과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등 환상적인 무대를 장식한다. 피아즐라의 리베르 탱고(liber tango)와 영화음악 시네마천국 OST도 클래식계의 젊은 루키 첼리스트 이길재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국제적 명성의 팝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 보이스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위촉 초연곡 ‘나부코 아리랑’과 ‘You raise me up‘을 선보인다. 더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등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부문 ESG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실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H와 한국임업진흥원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3기 신도시 공원녹지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기반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넷제로(Net-zero·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산 목재 및 한국산림인증 제품 확산을 위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건축과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GH의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및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탄소흡수원 사업 관리를 위한 교육 및 기술자문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
12.02
프로축구 K-리그1에 승격하거나 잔류한 시민구단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부담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내년 역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는데다 기업들 후원도 여전히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2일 시민구단 등에 따르면 1부리그 승강전에 참여한 시민구단은 모두 4개팀으로 이 가운데 내년에 FC안양(승격)과 대구FC(잔류)는 1부리그에서, 인천FC와 충남아산FC는 2부리그에서 각각 뛰게 됐다. 승격하거나 잔류를 확정한 지자체는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대구FC는 1일 열린 충남아산FC와 승강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딛고 역전을 일궈 벼랑 끝 탈출에 성공했다. FC안양은 11년만에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기쁨도 잠시 이들 구단을 이끌고 있는 지자체는 또 다른 고민에 빠져 있다. 경기 안양시는 당장 내년 예산안에 FC안양 출연금을 큰 폭으로 증액해야 한다. 올해 50여억원을 출연했는데 내년에 본예산 60억원, 추경예산 30억원 등 출연금을 90억원으
이제는 친숙한 민간 앱·웹에서도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해졌다. 2일 ‘공감만세’가 기부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12개 지자체의 모금 창구를 열면서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모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농촌체험관광 전문기업인 '액티부키'도 이날 모금을 시작했다. 2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공감만세는 지난해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의 지정기부를 대행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모금 준비를 마쳤다. 2일 현재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을 비롯해 충남 논산·부여·청양, 전남 곡성·신안, 충북 진천, 경기 안성, 경북 영덕, 전북 익산, 광주 남구 등 12개 지자체가 2일 위기브에서 모금을 시작했다.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지자체들도 상당수 있어 12월 말까지 위기브에서 기부할 수 있는 지자체는 30곳이 넘어설 전망이다. 공감만세는 GS25(우리동네GS앱)와 삼쩜삼과도 협업을 시작한다. 우리동네GS는 가입자 수가 400만명에 육박하고, 삼쩜삼은 올해 초 이미 2000만명을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서 특별교부세 2200만원 포상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200만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장관상은 강진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수상했다. 특히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민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은 최근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행정을 적극 도입해 왔다. 우선 복지 분야에서 상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AI 안부전화, AI 스피커를 도입해 매일 350가구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각 마을의 이장과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안심돌봄단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또 안전 분야에서는 마을 내 유일한 복지시설인 경
통합 사례관리 우수기관 선정 양정화 통합사례관리사 장관상 전남 영암군 드림스타트가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제주에서 열린 ‘2024년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양정화 영암군 아동 통합사례 관리사도 개인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대회에서 서류와 행복e음 시스템 활용, 현장 설명 등을 통해 영암군 맞춤형 서비스와 행정 지원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영암군은 그동안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했다. 표창을 받은 양 관리사는 아동 통합사례 관리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풀어주고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날 수상에 대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의 수요
행사 기간 2일부터 13일까지 구매 때 5000원 할인권 제공 전남 무안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은 연말을 맞아 성탄절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늘부터 매일 맛 뜰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오는 13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때 5000원 할인권을 1인당 3매 제공한다. 지난 4월 개점한 맛뜰무안몰은 50회 이상 온오프라인 홍보와 기획전을 펼쳐 현재 회원 1만 6200명에 매출 7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해를 보내고 있다. 김 산 무안군수는 “맛뜰무안몰은 지역민과 소비자들의 관심 덕분에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다가오는 2025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상품으로 무안군 농특산물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규제 특례로 사업 신속 추진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규제 특례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이번 우수 특구는 전국 181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고용창출과 매출 증대 등 특구 운영으로 인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 규제 특례를 활용한 실적,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위한 지자체 노력, 향후 발전 방안 등을 종합 평가했다. 기차마을특구는 지난 2005년에 특구에 지정된 이래 5차례 특구 변경 및 기간 연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폐쇄된 역과 철길을 섬진강과 연계해 생태관광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음 지정 때 23만6294㎡이던 특구 면적이 94만599㎡로 확대돼 공간적 범위와 파급 효과를 대폭 확장했다. 현재 기차마을특구
김성중 부지사 “재난대응 모범사례” 정식 운영 전 철산동 안전주택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게 안전주택을 제공해 재난대응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달 30일 폭설 재난 피해를 입은 가학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현장과 이재민에게 임시 주거 공간으로 제공된 ‘안전주택’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폭설 피해 이재민에게 신속히 임시 주거공간을 제공한 광명시의 적극 행정이 알려지면서 이뤄졌다. 김 부지사는 “광명시가 이재민들을 위해 훌륭한 안심주택을 제공하는 등 잘 대처했다”며 광명시의 선제 대응과 적극 행정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폭설 사고에도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경기도가 긴급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말 폭설로 발생한 이재민 4가구 5명에게 철산동 소재 안전주택을 임시 주거공간으로 제공했
폭설피해 큰 안성·평택·용인 지난 27∼28일 내린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 안성·평택·용인시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나섰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해 신속하게 피해를 파악한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평택시는 가집계 결과 폭설 피해액은 농업분야 299억원, 축산분야 238억원 등 500억원 이상이며 앞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시설, 공장, 소상공인 등 650여건의 사유재산 피해와 교통신호등, 가로수, 야외체육시설 등 600여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정 시장은 대책 회의에 앞서 서탄면의 한 피해 농장을 방문했다. 농장주는 “축사가 전파돼 난감한 상황”이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정 시장은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와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도 이날 피해 현장을 찾은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11.29
27일부터 이틀간 폭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모두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기 의왕과 안양에서 전통시장 지붕이 무너졌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천장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눈은 멈췄지만 29일 오후부터 다시 눈·비 예보가 있어 지자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폭설이 집중된 경기지역에서만 이틀간 5명이 목숨을 잃었다. 28일 오전 5시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집앞 눈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졌다. 앞서 27일 오후 7시 26분쯤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쯤에는 양평군 옥천면 한 농가에서 천막형 차고가 붕괴되면서 제설 작업 중이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오전 11시 56분쯤에는 안성시 서운면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눈 쌓인 캐노피가 붕괴해 아래를 지나던 70대 직원이 사망했다. 또 화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의원과 국민의 힘 김대식의원이 대표 발의한 물리치료학과 학제일원화’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빍혔다. 지난 7월 10일 여야 공동으로 발의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현재 물리치료학과는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된 상황에서 4년제 학제개편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 제고에 나서게 됐다. 의료서비스 및 교육서비스 개방에 대비하고 최소한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리치료 교육 및 물리치료사의 교육 연한이 최소 4년제 학사학위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국회를 움직였다. 미국을 비롯한 OECD 국가들의 경우는 5년제 혹은 6년제 학제를 시행하는 국가들도 있다. 그동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 소속 7개의 보건의료기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찬성여론을 형성하며 학제일원화 법안 통과에 공을 들여왔다. 또 물리치료학과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전체 물리치료학과 교수 공청회를 시행하며 학제일원화 찬성 여론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