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은 하루에 6~9시간 정도 잠을 잔다. 잠이 항상 부족한 많은 현대인들에게 숙면은 더없이 중요하다. 잠을 편히 잘 자야하는 이유는 수면 중에 뇌의 나쁜 노폐물을 제거하는 활동(글림프 시스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 맞는 베개를 사용해야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베개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창업기업 (주)지오필로우와 (주)라비오텍도 기능성 베개시장에 뛰어 들었다.

(주)지오필로우(www.giopillow.com)가 두상관리용 전문배게 '지오필로우'를 개발했다.

지오필로우는 아기의 두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성장기 아기의 두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의 아기베개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첨단 소재(3D 듀플렉스 헥사곤 에어메쉬)를 사용해 자연 통기성을 극대화 했다. 성인보다 열이 많은 아기들의 땀과 열을 효과적으로 줄여 주기 위한 것이다. 또 소재 내부에 충분한 공기층이 있어 아기가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진영 대표는 "지오필로우는 한국에서 지난 2007년도부터 두상교정모를 통해 수천명의 아기 두상교정을 시행한 영유아 두상교정 전문기업"이라며 "베개는 100% 국내에서 제조되며, 국내 최초로 아기베개 부문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라비오텍(www.happysleep.co.kr)은 이어폰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골전도(두개골 통해 소리가 전달 되는 것)스피커를 내장한 기능성 베개 '해피슬립-사운드필로우'를 내놓았다.

제품에는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8가지 주제의 64가지 사운드트레피(음향치료) 음원이 내장돼 있다. 사운드트레피는 숙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뇌파를 유도하기 위한 바이노럴 비트음으로 클래식 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적절하게 혼합해 제작됐다.

숙면 유도,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기분 전환 4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는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라비오텍은 올해 LG전자와 LED TV 공급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사운드트레피를 공급하고 있다.

황미아 대표는 "베개는 C자형 경추를 지지하고 기도를 열어 주어 코골이 증상을 완화시켜 주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며 "고밀도 저탄성의 형상기억 메모리폼이 두상의 압력을 분산해 숙면을 유도해 준다"고 설명했다.지오필로우와 해피슬립-사운드필로우는 HIT500 우수 제품으로 선정돼 서울시 목동 행복한세상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