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코스닥 상장 확정

2014-09-17 11:26:36 게재

KB제2호스팩과 합병

참석주주 100% 찬성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사인의 코스닥 상장이 확정됐다.

16일 열린 KB제2호스팩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100%는 케이사인과의 합병안건에 찬성했다. 이후 KB제2호스팩은 이날 합병으로 인해 상호를 케이사인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KB제2호스팩 관계자는 "합병에 찬성한 기관투자가들은 현재 보다 신주 상장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업계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만반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메인사업인 DB암호화 사업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계정 및 접근통제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탄탄히 성장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케이사인은 암호화 및 인증 전문 보안 업체로, DB암호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25%에 달하는 업계 선도 기업이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DB암호화가 의무화되어 시장 성장에 따른 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 LG, SK 등 글로벌 대기업과 한국투자증권, KDB생명 등 금융기관 및 서울메트로, 안전행정부 등의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케이사인은 오는 11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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