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청년회계사·등록회계법인 잇단 간담회

2025-01-07 13:00:45 게재

지자체 민간위탁사업

회계투명성 훼손 우려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최운열)는 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상장사 등록회계법인 대표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40개 상장사 등록법인의 대표자와 품질관리실장 등 회계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6일 상장사 등록회계법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한공회는 금융당국이 지난 12월 말 발표한 주기적 지정 유예 방안을 중심으로 주요 회계정책 추진과제를 안내하고, 최근 회계업계 이슈 및 대외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날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과 경제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면한 현안과 문제를 뜻과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와 국고보조금 사업 정산검증 등 공공·비영리분야의 재정누수 및 회계투명성 훼손 우려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또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이달 2일 한공회는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최 회장은 “청년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수렴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이경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