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조성제 금탑산업훈장 수상

2015-03-18 10:59:16 게재

상공의 날 수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이사가 상공의 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정은 회장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4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이 총리는 기업인 포상행사에 처음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이현재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의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의는 현정은 회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긍정과 창조의 여성 기업인으로 현대상선의 재도약,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시장 개척 등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조성제 대표

또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는 조선공학 엔지니어 출신으로 1976년 창업해 수입에 의존하던 선실내장재 국산화에 성공하고 10년 넘게 선박벽체패널 등 4개 품목을 세계 점유율 1위에 올려놓는 등 조선기자재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상의는 평가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최양하 한샘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임영득 현대자동차 부사장 과 박수곤 송우산업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철탑), 임재영 한국바스프 사장(철탑),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대표이사(석탑), 임영화 유한킴벌리 부사장(석탑) 등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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