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가 국내 석유소비 주도

2015-06-24 12:01:39 게재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를 제외한 석유제품 소비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소비는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이후 석유소비량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지난해 석유제품 소비량은 1997년 대비 4.7% 증가했다. 2013년 대비 0.6% 늘었다. 나프타가 1997년 대비 104%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프타는 지난해 대비 2.7% 늘었다. 하지만 나프타를 제외하면 소비량은 27%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8억2209만배럴에 달한다.

휘발유나 등유 경유 등 수송용 석유 수요가 늘고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따른 나프타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중유(벙커C유)는 환경규제에 따른 수요감소로 소비량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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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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