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기업│파마리서치프로덕트

"해외진출 확대 … 글로벌 재생바이오 제약사로 도약"

2015-07-09 11:22:15 게재

24일 코스닥 상장예정

"코스닥 상장 후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과 신제품 개발에 힘써 글로벌 재생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겠습니다."

정상수(사진)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한 질병치료에서 질 높은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재생의학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상장공모자금은 중국 등 해외시장 확대와 연구개발비에 사용해 글로벌 재생바이오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을 이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재생바이오 제약사다. 정 대표는 "PDRN은 특정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DNA 조각으로 피부 손상 부위에서 반응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며 "노화·상처·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피부조직의 근본적인 재생과 성장을 도와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는 설립 초기 의약품 개발 인허가 컨설팅 업무와 외국기업의 의약품을 수입, 유통 등의 업무를 주로 했다. 그러다 PDRN 국산화 연구 개발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자사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파마리서치는 앞으로 해외 의약품 수입을 줄이고 자사 제품개발 생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9.29%에 불과하던 자체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22.8%로 늘어났다.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온 파마리서치는 높은 매출성장률과 이익률을 자랑한다. 최근 3년간 39.6%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율은 연평균 44%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억원과 114억원을 , 당기순이익은 8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6%에 달한다. 정 대표는 "파마리서치는 창사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으며 자사제품 생산, 판매 이후에는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의 희망공모가(액면가 500원)는 4만~ 4만7000원이며 15~ 1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24일,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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