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지상중계│아이쓰리시스템

국내 유일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

2015-07-16 10:47:15 게재

민수용으로 영역확대

이달말 코스닥 상장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이다.

1998년 7월 설립한 이후 열영상 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적외선 영상센서 및 모듈, 의료진단기의 핵심부품인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선 처음 적외선 영상센서기술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세계 7번째 적외선 양산 국가가 되는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주로 야간이나 악천후와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미지 정보를 정확하게 획득하기 위해 활용되는 적외선 열영상 장비에 장착되는 핵심부품이다.

적외선 에너지를 인간이 볼 수 있는 영상 정보로 변환해 주는 기술이다. 그동안 주로 정밀한 영상이 필요한 군사용 적외선 영상 기기에서 활용됐다. 최근에는 보안용 카메라, 스마트폰, 자동차 등 민간용으로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정한(사진)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독자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14년간 매년 28.6%의 꾸준한 매출성장을 실현해 왔다"면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평균 성장률이 각각 17.5%, 51.3%, 76.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쓰리시스템의 공모 주식수는 50만주, 공모 예정가는 2만8500원~3만15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142억원~157억원이다. 7월 20일~21일 청약을 거쳐 오는 7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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