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도서관협회,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난다
2016-06-09 11:23:09 게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전국의 320개 도서관에서 문학, 철학, 역사, 자연, 미술,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 형태로 개최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이란 지역 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제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생활 속 가까이에서 쉽게 접해볼 기회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협회에 따르면 6월에는 전국의 도서관에서 문학, 철학, 역사 등 고전 인문학뿐만 아니라 자연, 패션, 커피 등 생활 속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5일 서울 중구구립신당도서관에서는 '하늘에 길을 묻다'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심재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기획이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입시스트레스와 바쁜 일상 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여력조차 없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주를 관찰하고 넓은 세상과 미래를 꿈꿔볼 계기를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김홍기 패션큐레이터가 강연하는 '패션, 시대를 읽는 렌즈'가, 강원도 속초교육도서관에서는 박수일 바리스타가 전하는 '커피잔 속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어렵고 낯설다고 느끼는 인문학의 의미를 일상에서 찾아내 흥미를 돋우자는 취지로, 속초시립도서관은 '쏙!쏙!쏙! 인문학'이라는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18일부터 열리는 '영화 쏙 인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군인을 대상으로 영화 속의 인문학 요소를 알아보고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해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길 위에서 만나는 나, 여행 에세이 쓰기'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탐방이 열린다. '오늘부터 여행작가'의 채지형 작가 등이 자아를 찾는 인문학 여행 방법, 여행 에세이 쓰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후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 일대 등 서울의 옛 골목과 근교를 여행하고 에세이를 작성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곽동철 도서관협회 회장은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는 어려운 영역이라는 인문학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활 속 모든 범주가 인문학의 영역임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인문학 향유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협회에 따르면 6월에는 전국의 도서관에서 문학, 철학, 역사 등 고전 인문학뿐만 아니라 자연, 패션, 커피 등 생활 속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5일 서울 중구구립신당도서관에서는 '하늘에 길을 묻다'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심재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기획이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입시스트레스와 바쁜 일상 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여력조차 없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주를 관찰하고 넓은 세상과 미래를 꿈꿔볼 계기를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김홍기 패션큐레이터가 강연하는 '패션, 시대를 읽는 렌즈'가, 강원도 속초교육도서관에서는 박수일 바리스타가 전하는 '커피잔 속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어렵고 낯설다고 느끼는 인문학의 의미를 일상에서 찾아내 흥미를 돋우자는 취지로, 속초시립도서관은 '쏙!쏙!쏙! 인문학'이라는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18일부터 열리는 '영화 쏙 인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군인을 대상으로 영화 속의 인문학 요소를 알아보고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해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길 위에서 만나는 나, 여행 에세이 쓰기'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탐방이 열린다. '오늘부터 여행작가'의 채지형 작가 등이 자아를 찾는 인문학 여행 방법, 여행 에세이 쓰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후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 일대 등 서울의 옛 골목과 근교를 여행하고 에세이를 작성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곽동철 도서관협회 회장은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는 어려운 영역이라는 인문학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활 속 모든 범주가 인문학의 영역임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인문학 향유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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