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인터뷰 │박향미씨
"5년째 책 읽는 동아리 활동합니다"
2016-06-13 10:12:38 게재
중학생,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박향미씨는 모루도서관에 등록된 '책으로 행복한 우리'라는 동아리 회원이다. '책으로 행복한 우리'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어린이들 대상의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공유하는 동아리다. 매주 모여 각자의 독후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인터넷 카페에서 소통하며 자녀들이 방학 때는 다 함께 모여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려 5년째 계속되는 장수 동아리다.
동아리가 계속 유지되는 데에는 모루도서관의 지원이 한몫했다. 모루도서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등록 동아리마다 매해 최대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각 동아리는 매주 활동지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책으로 행복한 우리'는 지원받은 돈으로 전집을 구매, 각 가정마다 돌아가면서 자녀들에게 책을 읽혔다. 박씨는 "모루도서관에서 동화책 읽어주는 강의를 들은 엄마들끼리 모여 처음엔 10명으로 시작했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흐지부지 되기도 했는데 모루도서관이 동아리에 지원을 해 주면서 다시 심기일전해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강릉에서 개최될 제3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동아리 부스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고 생활의 활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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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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