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의료기,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후원
조승현 회장 선수단에 후원금 1천만원 지원
누가의료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누가베스트 빌딩에서 김홍제 누가의료기 사장과 노희인 대한 장애인 양궁 협회장과 감독·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누가의료기의 후원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두달 뒤 열리는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 참석을 앞두고 이뤄졌다.
양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7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이억수 선수를 비롯해 감독·코치를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은 오는 8월 23일부터 7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31일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수단은 4년 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제 사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장애라는 여건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거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니, 큰 열정이 느껴진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인 만큼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가의료기는 대한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을 비롯해 창원 기계공고에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리우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끝난 뒤인 9월 7일 개막해 12일간의 일정으로 척수장애, 절단 및 기타 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 지적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한국은 1968년 제3회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회에 첫 출전한 뒤 13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