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영우 경북교육감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함양에 집중"
"이번 콘서트가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학부모콘서트에 참석한 이영우 경북 교육감이 '김상곤 표 혁신교육'을 적극 지지한다며 경북도 교육정책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입시중심의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전문가, 교원,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정을 구축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곤 부총리의 혁신교육정책과 더불어 경북도교육청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경북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활동중심수업'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육연구 동아리, 교과연구회, 연구학교 운영 등이 그 산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학생중심교육과정 편성, 운영지원을 통해 '학생활동중심수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일의 나를 만나는 1만 동아리' 육성은 경북교육청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가는 소통과 창의, 도전의 산물이다. 이를 통해 꿈과 끼를 발굴, 미래 역량 강화와 올바른 세계시민 의식 함양 및 도전의식을 고취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진로분야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도록 부처, 민간조직과 손잡았다.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고교학점제, 자유학년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교원들의 역량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경북 교육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으로 구성된 '경북교육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언론과 학부모 등 지역사회에 각 부서별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들과 충분한 소통과 공감의 장(場)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찾아가는 학부모 콘서트'- 경북교육청] "교사·학생·학부모가 동등한 주체될 때 교실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