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청소년 환경총회 열려

2018-10-30 10:34:29 게재

에코맘코리아

에코맘코리아는 '2018 UN 청소년 환경 총회'가 11월 3~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300여 명의 청소년 대표단과 의장단이 참여하며 공식 의제는 '환경과 건강'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미세먼지, 라돈침대, 생리대 발암물질, 폭염 등에 대한 이슈를 살펴보면서 환경과 건강 사이의 복잡한 연관성에 대해 논의한다.

UN 청소년 환경 총회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vernments)아래 공식 의제와 연관되는 6개 목표를 선정하여 한국어, 영어로 6개 위원회가 나눠 운영된다. 6개의 위원회는 주제별로 △생활과 물 위원회 △기후변화 위원회 △미세먼지 위원회 △방사능 위원회 △지속가능한 식생활 위원회 △생활화학물질 위원회로 구성된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총회인 UN 청소년 환경 총회는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하고 환경부, 외교부, 기상청, 주한 미국대사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LG생활건강, 하나금융그룹, 녹색기술센터 등이 후원한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UN 청소년 환경 총회에는 각국의 대표 자격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며 "찬반, 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한 해결법을 도출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에코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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