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역 군락지 발견 후 자생종 분류
2019-07-02 11:53:58 게재
▶ "[내일신문 단독보도] 안동에 대규모 ‘모감주나무’ 새 군락" 에서 이어짐
전세계적 희귀수종인 모감주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에만 분포하며, 지금까지 국내 자생지는 △인천시 덕적도 북리 △안면도 △완도 △거제도 △포항 호미곶 △월악산 송계계곡 등이 확인됐다. 북한에서는 △압록강 하구 △황해도 초도와 장산곶 사이 등에 분포한다.
처음에는 모감주나무가 중국에서 해류를 타고 한반도와 일본으로 전래되었다는 학설(이영로. 1958)이 주류였으나 이후 대구 충주 안동 등 내륙지역 자생지가 발견돼 국내 자생종으로 분류한다.(이영노, 1959; 강상준 등, 1988; 양인석, 1990; 이창석 등, 1993).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호수로 지정돼 있는 모감주나무(군락)는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천연기념물) △포항 발산리의 모감주나무/병아리꽃나무 군락지(천연기념물) △완도 대문리의 모감주나무 군락(천연기념물) △대구 내곡동의 모감주나무군락(대구광역시 기념물) △안동 송천동의 모감주나무(경상북도 기념물) 등이다.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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