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벌이는 빛의 향연과 통일

2019-08-28 11:09:55 게재

김은식 국민대 교수 '자연과 생태'사진전

생태환경학자가 자연이 벌이는 빛의 향연을 사진에 담았다.


김은식 국민대 교수의 사진전 '자연과 생태: 순간의 관찰들'이 29일까지 국민대 예술관 2층 국민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회 환경생태기상 ICT융합포럼 생태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와 국민대 산림과학연구소가 함께 주최한다.

한 평생을 생태와 함께 한 김 교수는 늘 현장에 갈 때마다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다. 숲 나무 꽃 구름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의 찰나를 한 컷에 담으며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김 교수의 자연과 함께 한 한평생이 집약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해안의 고성통일전망대에서부터 서쪽 파주 임진각까지 337km 통일걷기를 완주하면서 찍은 DMZ, 민통선 내부 생태계 등 다양한 모습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통일에 대한 김 교수의 뜨거운 열정과 조우하는 건 덤이다. 김 교수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 위원장, 세계생태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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