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공조기 제어시스템' 개발

2019-10-24 11:21:24 게재

케이웨더

케이웨더는 실내·외 공기질상태에 따라 공기조화기를 자동 제어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지능형 공조기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능형 공조기 제어시스템은 생활하는 위치에 IoT(사물인터넷) 공기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공기질 상태에 따라 공기조화기를 자동 제어, 운용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지능형 공기개선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케이웨더가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 공기조화기(AHU) 제어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케이웨더는 내년 상반기까지 524개 점포가 입주해 있는 성남중앙지하상가에 실내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실내공기질 측정기 14대를 설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조기를 자동 운용하는 실증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시스템 성능검정이 완료되면 지하상가를 비롯해 철도 역사, 의료기관, 어린이집 도서관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돼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공수요가 있는 신기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위한 R&D·실증·공공조달 연계 등을 지원해 신산업분야를 적극 육성하기 위한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의 경쟁적 기술테스트 기간을 통해 개발됐다. 케이웨더는 2020년까지 지능형 공조 시스템을 위한 지능형 SW, IoT기반 실내공기질 측정기와 공조기 제어장치 개발을 수행한다.

김동식 대표는 "앞으로는 IoT기반의 '지능형 공조기 제어시스템'으로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 및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의 인원에 따라 최적의 공기질 개선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