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막
2019-11-28 11:06:24 게재
10년 후 미래 논의
유명 창업가·전문가 참여
컴업(ComeUp) 2019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기업간 교류·협력의 장이었던 '벤처창업대전'을 핀란드의 슬러시(SLUSH)나 포르투갈의 웹서밋(WEB SUMMIT)처럼 글로벌 브랜드화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10년 후 미래'(Meet the Future)를 주제로 29일까지 8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개분야 세션에서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60여명 이상의 연사들이 강연, 패널토크, IR 피칭 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고객과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고객을 초점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국내 유니콘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로 유니콘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첫째날에는 푸드테크 에듀테크&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의 4개 세션이 DDP 알림 1관과 2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푸드테크 세션에서는 스탠포드대학 푸드이노연구소의 김소형 교수가 '공유주방의 미래와 그 이후'라는 주제로 미래 먹거리와 미래 소비자가 추구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핀란드 프랑스 등 국내외 유명 창업계 연사 및 패널들과 함께 10년 후 스타트업을 통한 미래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IR 피칭 참여기업 80개사는 쇼케이스를 통해 참관객들이 직접 스타트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재 유니콘 기업 9개를 보유한 세계 6위 대한민국이 민관이 협력해 만들어낸 대규모 축제라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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