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항체의약연구소 신설
2020-04-27 10:59:16 게재
바이오 혁신 신약 개발
항체의약품은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우수해 기존 화학제재 위주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분야로 손꼽힌다. 2020년 기준 전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은 다국적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13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의 대기업과 바이오벤처기업들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민대도 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이석묵 교수(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허 균 교수(전 국립암센터), 강태현 교수(전 CJ 헬스케어)를 영입한데 이어 올해도 전성각 교수(전 건양대)를 신규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전공 교수들의 개별 연구실과 연구장비를 통합해 융합 및 협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정용주 국민대 항체의약연구소장(바이오의약전공 교수)은 "연구소를 중심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연구기관을 비롯해 의료계와 체계적인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항체의약품 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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