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조명래 환경부 장관
“그린뉴딜은 녹색성장과 달라우리사회 시스템 전반 바꾸는 일”
2020-06-05 12:26:33 게재
“7월에 그린뉴딜 관련 종합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그린뉴딜은 현 정부를 뛰어넘어 다음 정부까지 계속되는 계획이다.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을 바꾸는 일이다. 이 점이 이명박정부의 녹색성장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만난 조명래(65) 환경부 장관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정부는 3차 추경안을 발표했다. 그린뉴딜에 대한 세간의 관심보다는 미흡했다는 지적에 조 장관은 3차 추경이다 보니 단기과제를 중심으로 담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린뉴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꼽았다. 조 장관은 “그린뉴딜은 기후변화 대응과제를 담아야 한다”며 “이는 곧 에너지 대량소비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생산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담 문진헌 정치사회편집위원 정리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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