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맞춤형 대학 졸업작품전 화제
2021-06-03 08:38:52 게재
서경대, 국내 대학 최대 규모 언택트 패션 갈라쇼 '허브 11'
4일,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오프라인 병행 옴니채널 형태
학습자 주도형 종합공연 예술 프로그램인 '허브(HUB) 11'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khub.skuniv.ac.kr)과 모바일 플랫폼( @stagecostume_seokyeong), 오프라인을 병행한 옴니채널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공연기획 단계에서 허브준비위원회가 구성돼 패션쇼, 연극, 영화,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중 하이라이트를 갈라쇼로 진행한다.
올해는 '눈에 띄게 빛나다'는 의미의 'il brille' 를 주제로 무대패션 전공 졸업생 23명이 10개의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다. HUB11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을 주축으로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모델연기전공, 무대기술전공, 연기전공, 연출전공), 뮤지컬학과, 미용예술대학(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헤어디자인학과), 무용예술학과, 광고홍보콘텐츠학과, 음악학부, 융합대학(패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공연예술창작경영) 등 15개 학과(부) 및 전공 학생들과 외부 예술가들이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으로 진행한다. 참여 인원만도 300여명에 달한다.
'허브(HUB) 11'은 국내 최초로 실무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한 사례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총괄기획을 맡은 박은정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주임교수는 "서경대는 허브(HUB)를 통해 1인 창작자인 학생이 저작권과 취업의 확장성 및 사회적 경쟁력을 갖추게 하고 더 나아가 스타트업 캠퍼스로서 창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준비위원장인 신지민 학생은 "허브(HUB)의 통합적 협업과정에서 소통과 교감의 중요성을 경험하게 되고 허브(HUB)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자 전공 심화와 타 전공 실무를 경험을 할 수 있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 활동에도 큰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