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2021-12-24 11:50:38 게재

여성가족부, 22곳 신규 지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22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여성·가족·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 중 '주식회사 이웃하다'는 환자 또는 보호자와 돌봄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해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임신·출산·육아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비커밍맘스쿨', 한부모가족 대상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온맘다해 주식회사' 등도 포함됐다.

여가부는 이들 기업에 사업 운영을 위한 기초진단, 경쟁력 강화 컨설팅 및 사업비 지원, 사회적기업 인증전환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공동체적 연대와 협업으로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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