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올해 63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공모

2022-04-07 11:21:34 게재

지난해보다 76% 증가

경기 평택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제안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할 사업비 규모는 최대 63억원으로, 올해 35억8000만원(129건)보다 예산액 기준 76% 증가한 규모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결정·집행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은 △시민이 제안하는 일반 제안사업 △비영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형 제안사업 △읍면동 제안사업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참여예산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6월 26일까지(민관협치형은 5월 말) 평택시청 자치협력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주민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쯤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연말 시의회의 승인 후 최종 편성된다.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등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평택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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