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메타버스에 소통공간 만든다
2022-04-14 11:16:41 게재
'안산 메타시티' 구축
8월 정식 오픈 예정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너머의 또 다른 세상, 즉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시는 가상공간 '안산 메타시티'에 '안산 9경(景)'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각종 전시관과 홍보관 등을 조성해 안산의 역사·문화·관광 등을 생동감 있게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버 안산시청'을 구현해 △주요 시책홍보를 위한 민원실 △비대면 소통공간 회의실 △일자리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사이버 도서관도 함께 조성해 도서 대출, 좌석 예약, 인문학 강의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VR)·증강(AR)·혼합현실(MR)을 활용해 실제 박물관도 이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오는 6월 말까지 메타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활용해 24시간 열린 시장실을 공개한 바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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