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수요 증가로 생활숙박시설도 고급화
2022-05-10 11:36:50 게재
'신라모노그램 강릉' 등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선보인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평균 45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해당 단지는 고품격 편의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 트렌드 변화로 고급 숙박시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관광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은 여행객 수요확보가 쉬워 안정적인 운영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양양, 경기도 시화MTV 등 국내 관광지에 고급 생활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디오션259피에프브이는 강릉시 송정동에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5월에 분양한다. 연면적 14만6266㎡로 강원도 최대 규모다. 생활숙박시설 3동 783실(전용면적 39~286㎡)과 호텔 300객실 규모다. 모든 타입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국내 호텔업계 대표 브랜드인 호텔신라의 신라모노그램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강원도 양양군에서는 일군토건이 시공하는 '웨이블런트 양양'이 공급중이다. 서핑의 성지인 죽도해변과 동산항 해수욕장이 바로 앞이다. 20층 1개동 408실(전용면적 23~39㎡)로 구성된다. 모든 객실에 발코니가 설치되고, 최상층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경기 안산시 시화MTV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1191실(전용면적 36~244㎡) 규모다. 시화호 조망(일부 타입 제외)이 가능하고, 오픈형 테라스 설계를 도입했다. 인피니티 풀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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