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전국 최다 32개로”
2022-05-19 11:27:59 게재
아동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김순신 아동보육과장은 브리핑에서 △2021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돌봄 공백 제로화를 위한 돌봄시설 확충 △아동학대 예방 공공화 사업 추진 △어린이집 사각지대 CCTV 설치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장 이전 및 대형장난감도서관 개관 △성남시 아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을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성남시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대학, 아동권리기관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돌봄 공백 제로화를 위해 돌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연말까지 모두 100곳으로 확대해 이용률을 40%까지 높이고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와 학교돌봄터 3곳을 설치해 전국 최다인 32곳까지 확충한다.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은 지 10년 이상된 어린이집 7개소에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그린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아동학대 예방 공공화 사업의 선도적 추진도 계속해 나간다. 이미 2020년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한 성남시는 올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11명까지 늘려 아동학대에 더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중장기 아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아동의 목소리를 듣는 행복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하여 4개 정책목표(참여와 성장, 안전과 보호, 포용과 연대, 변화와 적응)와 9개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책과제 주요사업으로는 △아동참여단 및 청소년의회 등 아동참여기구의 운영 활성화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공동주택 놀이터 리모델링 시범사업 △아동의 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을 위한 부모 디지털 교육 등이 있다.
김순신 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말하고, 듣고, 참여함으로써 성남의 13만여명의 아이들과 그의 울타리인 부모님들이 함께 행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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