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족·명품도시 미래 100년 준비한다

2022-06-28 11:29:34 게재

민선 8기 시정혁신기획단 출범

경기 광명시는 민선 8기 시정운영의 비전과 현안, 약속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7월 20일까지 시정혁신기획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명시 민선 8기 시정혁신기획단(기획단)은 시장이 단장을, 우정욱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처장이 부단장을 맡고 각 분야 전문가 실무자 등 19명으로 구성된다. 기획단은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제1분과는 분권·일자리·청년·민생경제, 제2분과는 교육·문화·복지, 제3분과는 도시·기업유치·공원 분야를 담당한다.

기획단은 이날 중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단장이 민선 8기 시정의 방향, 철학,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부단장은 위원들에게 기획단의 구성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후보 시절 공약서에 포함된 선거공약 및 시민이나 단체가 제안했던 정책사업, 그리고 광명시가 지방정부로서 새롭게 꼭 담아야할 가치가 무엇인지도 함께 토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시정혁신기획단 내 민생경제회복 TF팀을 구성해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시민들이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획단은 앞으로 분과별로 10차례 이상 회의를 열고 소관부서와 토론을 거쳐 민선 8기 비전을 설정하고 선거과정에서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정책의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약 목록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꼭 필요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논의해 정책과제로 반영할 방침이다.

발굴된 비전과 공약, 정책과제는 각 분과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7월 말 전체회의에서 민선8기 시정 비전과 방침, 전략과 정책과제, 공약 등을 논의·확정해 시민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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