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최우수 도시’

2022-07-25 10:45:08 게재
경기 광명시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사)한국정책개발학회가 주관한 ‘2022년도 상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한 ‘광명시 1.5℃ 기후의병’ 정책 등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 광명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지자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공기업 지방공기업 중앙부처 등과 경쟁에서 수상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시는 전했다.

광명시는 시민 협치로 만든 지역에너지계획에 기반해 지난 2018년 9월에 지자체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2020년 5월에는 시민참여 에너지 전환 및 시민협력 기후에너지 사업 등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간지원 조직인 ‘기후에너지센터’를 설립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시민이 쉽게 기후위기, 에너지전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민협력 사업인 ‘넷제로에너지카페’ 운영, 그린모빌리티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등에 나섰다.

특히 시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의 변화를 실천해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기후에너지 시민강사 양성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기후에너지 동아리활동 지원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 운영 등 인식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밖에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10?10?10 소등 캠페인’ ‘함께 그린 쿨루프 사업’ ‘에너지의 날 행사’ 등을 시민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 8기를 대외적인 수상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게 되어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시가 더욱 합심해 기후위기 대응에 모범적인 지방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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