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황준기 전 차관 제2부시장 내정
2022-08-02 11:02:31 게재
경기도 행정경험
인수위원장 역임
경기 용인특례시는 황준기(사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제2부시장에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2~18일 제2부시장을 개방형 직위(2급)로 공개모집, 서류전형과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직무수행 요건을 검증한 결과 황 전 차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황 전 차관은 청와대와 행자부, 경기도 등에서 행정경험을 쌓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민선 8기 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상일 시장의 시정 비전과 정책을 두루 파악한 만큼 이 시장 보좌에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황 전 차관은 신규임용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이달 중순쯤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다.
황 전 차관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산업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여성부 차관 등을 지냈고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천관광공사 사장으로도 활동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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