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재출범

2022-09-19 03:39:07 게재

14일 총회 개최

경기 부천시는 민관 협치기구인 '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속협)' 재출범에 따른 총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시 지속협은 지난 2000년 발족한 '푸른부천만들기21'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민관 협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는 기구다.

2016년 예산이 끊기면서 해산됐으나 민선 8기 들어 부천시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 구성을 추진하면서 6년 만에 복원됐다.

앞서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단체 회원, 기업체 임직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76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협의회는 76명의 위원과 시의원 3명, 당연직 1명을 포함해 모두 8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연구·평가 △환경 △경제 △사회 등 4개 분과에서 부천 시정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총회에서 선출된 한병환 협의회장은 "시민 주권이 실현될 수 있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협치하는 부천형 민관 거버넌스를 만들어 부천시가 민관협치 선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한병환 회장과 함께 하나로 회계감사, 최창규 사업감사, 분과별 위원장(연구·평가 김기현,  환경 홍석인, 경제 남일우, 사회 임행심) 4명을 임원으로 선출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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