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공동체 한마당 '어울렁더울렁 축제'
60여개 공동체 참여 … 22일 군 문예회관 광장에서
전북 완주군의 마을·아파트 공동체와 창업공동체 60여 곳에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완주군은 18일 완주 관내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와 아파트공동체, 창업공동체 등 60여 곳이 참여하는 '2022 완주군 공동체 어울렁더울렁 한마당 축제'를 오는 22일 완주군청 문예회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체 웃음꽃이 다시 활짝 피었습니다' 주제로 열리는 한마당 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재개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공동체들의 체험 마당, 먹거리 마당, 환경체험 마당, 인형극과 놀이 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교복입고 흑백 사진 찍기, 떡메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달고나, 전래놀이 등 추억여행을 체험할 수 있고, 보테니컬 · 민화 그리기, 가죽 그립 톡 만들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환경체험마당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자는 공동체들이 폐건전지 교환소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세제 리필스테이션, 리사이클링 양말목 체험, 제로웨이스트 상품 전시와 판매를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지구를 지키는 돼지 특공대'가 오전 11시에 개막하고, 오후에는 전래놀이, 추억사진관 등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행사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클린 타임도 눈길을 끈다. 행사장 주변 쓰레기를 모아 환경체험 부스로 가져가면 소정의 상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도시 완주의 기반이 공동체임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