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목포시내버스 파업 대책 마련

2022-10-18 09:52:17 게재

비상수송차량 운행

전남 무안군은 오는 18일 5시부터 목포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목포시에서 무안군으로 운행하는 1번과 9번, 60번, 800번, 1-2번, 108번 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목포시내버스와 공동 운영하는 200번 노선도 축소된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비상수송대책으로 50번, 55번 공공형버스와 농어촌버스 노선의 조정,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해 운영한다. 

또 1-2번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고, 그 외 시간에는 기존 목포터미널~금동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가 삼향 유교삼거리를 경유한다.  

108번 노선은 운행하지 않아 기존 이용객들은 파업기간 동안 회산백련지 운행을 중단하고 목포터미널까지 경유하는 50, 55번 공공형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200번 노선에는 무안~청계~목포터미널~목포역까지 무안교통 농어촌좌석버스 4대로 축소 운행하며, 800번 노선에는 비상수송차량 3대를 투입해 무안읍~몽탄~일로~남악~목포터미널을 운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1번, 9번, 60번 남악?오룡 운행 노선은 50, 55번 공공형버스 또는 목포시 비상수송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가급적 자가용 함께 타기나 자전거, 택시, 통근?통학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내버스 파업대비 비상수송차량 운행 노선과 시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무안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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