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와 소통은 이렇게

2022-10-19 11:31:36 게재

광진구 이색 임명장 수여식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청년세대 직원들과 소통 폭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이색 행사로 바꿨다. 광진구는 새로 임용된 직원들을 축하하고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소통(通)소톡(Talk) 데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경호 구청장이 새내기 공무원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광진구 제공


임명장 수여부터 형식을 탈피했다. 김경호 구청장이 일일이 새내기 공무원 16명이 앉은 자리로 가 임명장을 건넸다.

2부는 소통간담회. 새내기들은 질문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렸고 김 구청장은 이를 수합해 답변을 했다. '공직생활 꿀정보' '구청장의 최애(愛) 광진구 맛집' '민원인과의 갈등 해결 비법' 등 개인적 궁금증부터 업무나 동료관계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공직 선배로써 "좋은 친구가 되겠다"며 진솔한 답변을 이어갔다. 신규 공무원들도 선배들에게 바라는 점, 내가 꿈꾸는 직장생활 등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뜻깊은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해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담았다"며 "모든 직원들이 서로 좋은 친구가 돼 행복한 공직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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