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농업·산림 소식 - 2023011216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1일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산지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산지 유통 거점화·규모화 △수도권 도매시장 중심의 비효율적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 △민간이 주도하는 유통혁신 활성화를 위한 창의와 경쟁의 유통생태계 조성을 3대 전략으로 정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유통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규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도매시장 거래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추진 결과 산지 유통시설 확충 등을 통해 출하비용은 절감했지만 간접비 증가, 소포장·저온유통 등 서비스 확대로 전체 유통비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1인가구 증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 등으로 산지 유통·물류체계 기반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산림청 공적개발원조 기업설명회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 참여 기업설명회를 19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해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설명회에서 소개될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인도네시아의 잠비주 이탄지 복원 및 보전사업 △캄보디아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과 산불 예방,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타지키스탄의 사막화방지 조림 및 혼농임업 사업 등이 있다.
■aT,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는 10일 나주 본사에서 전남 지역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생활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인당 50만원 상당의 생활키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구보호종료아동)은 연 2600명에 달하며, 공사는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정신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첫 살림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히 공사는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생활비인 점을 고려해 살림에 필요한 생활키트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키트는 그릇 세트,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용품을 비롯해 전기담요, 이불 등 자립에 필요한 18개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했다.
■농협, 국회서 고향사랑 설 장터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국회사무처와 함께 11일까지 이틀 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외에서 '고향사랑 설맞이 큰장터'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농업인이 생산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10일 열린 개장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매고객에게는 우리 쌀로 만든 떡국떡 사골곰탕 농협김치로 구성된 설맞이 떡국세트 등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된 지역 농·특산품 73종을 전시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