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농업인실용교육은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해 농가 소득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차별화된 지역특화품목 교육과 공익직불제 등 주요 농업정책과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최근 농업의 문제점 등을 연계해 교육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집합교육 또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11개 읍면 순회 교육으로 실시한다.

농업인 관심도와 교육 수요 등을 반영한 식량작물(친환경 벼, 옥수수, 콩), 채소(멜론, 토란, 고추), 과수(체리, 블루베리, 매실, 감, 사과, 배), 양봉 등 4개 분야 13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자체 및 외부 강사를 활용해 독특한 재배 방법을 공유하고, 농업인 사례발표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과정별 교육일정에 맞춰 해당 장소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및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이나 농촌지원과(061-360-8813)에 문의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 교육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꼭 필요한 교육들로 편성했다”면서 “새롭게 진행되는 농업정책과 군정 홍보 등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곡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