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안전보안관' 발대식

2023-02-07 11:19:53 게재

안전보안관 88명, 12개조로 근무

경기 광명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는 '대형공사장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박승원 광명시장과 안전보안관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안전보안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오전, 오후, 야간에 걸쳐 12개 조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대형공사장 등하교 안전 지도와 시민 안전보행로 확보 △공사 차량 안전운행 유도 △공사장 안전펜스 등 점검 △공사장 주변의 소음·진동·먼지 발생 시 신고 △야간 이주 현장 빈집 순찰·안전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개발·재건축 공사가 대부분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지역 안전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공사장 인근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시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대형공사장 안전보안관'은 시민 안전 관리와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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