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2023-03-14 10:43:42 게재

12일 기준 거주자 대상

전남 곡성군은 주민 대상으로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난 12일 기준 곡성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영주권자, 결혼이민자 포함)이다. 지급 대상자는 오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신청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곡성심청상품권이 지급된다.

하지만 지급기준일 이후 관외 전입자, 지급기준일 이전 사망자,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 불명자, 재외국민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곡성군은 신청기간 동안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처를 상시 운영한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세대주 신청 때 일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주말 사전예약제를 마련해 편의를 높였다. 또 마을로 찾아가는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마을 담당 공무원과 이장이 2인 1조로 조를 편성해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곡성군은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 재난과 장기적인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악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을 통해 코로나와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가계에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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