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산불 진화에 깊은 감사”

2023-04-06 09:51:21 게재

5일 담화문 통해 밝혀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지난 3일 발생한 함평 산불이 진화되자 담화문을 통해 감사를 표시했다. 이 군수는 5일 군청 누리집에 게시한 담화문을 통해 “대동면 연암리에서 시작한 산불은 주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단시간에 불이 진화됐다”면서 “때마침 내린 봄비로 모든 상황이 무사히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함평군 역사상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산불이었지만 모든 분들의 노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적극적으로 재난에 대응해 주신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불은 주로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하는 인재(人災)”라며 “잿더미가 된 산림을 원상 복구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피해 주민들은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게 됨은 물론 생명도 위협받게 되는 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이번 산불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돼 응급대책과 재해 구호?복구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금융?세제 등을 지원받는다.
함평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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