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업·대학 손잡고 환경교육·탄소중립실천
2023-06-09 12:15:00 게재
시·SK㈜C&C·단국대, ‘학생환경교육단’ 출범
용인시는 ‘SK㈜C&C와 단국대학생이 간다’ 학생 환경교육단 출범식이 8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세 기관은 용인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환경교육 분야 인재 양성 리빙랩 프로그램 운영 △환경교육 분야 연구개발 사업 공동참여 △인적·물적 교류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출범식에는 김수복 단국대 총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성한 SK㈜C&C 부사장 등 관계자와 환경교육단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지역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 환경교육단’은 앞으로 교육 및 친환경실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환경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학생 환경교육단은 단국대 통합과학교육연구소가 마련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용인지역 학교 5곳 15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앱(행가래)’을 통해 활동실적에 따라 적립한 탄소중립 포인트를 활용,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2000만원 상당)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앱은 SK㈜C&C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활동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환경교육도시 지정 환경부 실사 점검을 받으면서 시장 심층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될 수 있었다”며 “학생 환경교육단이 탄소중립 실천활동은 물론 이를 통한 결식아동 도시락 기부까지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